방경현 부목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 되길

 은평6교구 기도처 이전 감사예배가 지난달 27일 은평6교구 기도처에서 열렸다. 오랜 기도가 응답된 이 자리에 모인 성도들은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은평대교구장 마웅갑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안영준 장로의 기도, 방경현 부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방경현 부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서 20절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에 대해 전하며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지하에서 지상2층으로 올라왔으니 거룩하신 하나님의 역사만 일어나는 성전이 될 것”이라며 “거룩한 주의 성령으로 가득 차는 성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향기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고, 모두가 성령 충만해서 지역 사회에 많은 복음과 사랑을 전하길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안정복 장로(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의 격려사, 임일규 장로(기도처분과위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대순 장로(교구협의회장)는 경과보고를 전하고 기도처 이전을 위해 헌신해온 최선행 장로, 이석순 권사, 박영철 안수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은평6교구 기도처는 신사동 일대의 복음화를 위해 19년 전 건물 지하에 50여 평 규모로 세워졌다. 교구가 부흥하고 성전이 좁아지면서 2년전 이전을 위한 기도와 중보를 시작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와 성도들의 섬김과 후원 속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6교구 담당 김원일 목사는 “다니엘작정기도를 하며 예배를 준비해왔다. 아름다운 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