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총회의 목회자들을 선발하는 목사고시 일정이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2016년도 3월 목사고시를 앞두고 본 교단 목사고시위원회는 11일 ‘제64차 목사고시 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골드홀에서 진행했다. 목사고시 대상자 100여 명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로서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고시위원장 최길학 목사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오순절 교단은 성령충만 해야 한다. 입으로만 성령충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세계적인 교회가 우리 교단에 있는 만큼 우리 교단에서 목사가 되려면 무엇보다 깨끗해야 한다. 능력의 종들이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교단총무 엄진용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들로 훈련받고 교단 발전에 가장 귀하고 아름답게 쓰임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시위원 이장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지방회별 지도교수를 배정받았으며, 6개월간의 고시 일정을 확인했다. 대상자들은 2∼4개의 지방회가 한 조가 되어 9명의 지도교수와의 만남을 가졌다. 대상자들은 논문계획서 제출과 논문작성, 수련회 참석 및 필기시험과 설교, 면접 등의 과정을 엄격한 절차에 따라 밟은 후 내년 5월 제65차 정기총회를 통해 본 교단의 목회자로 안수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