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2부 찬양대인 시온찬양대가 20일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열린 음악선교를 위한 제 28회 성가합창제에 참여했다. 한국교회 여성지휘자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합창제에는 총 10개의 찬양대가 출연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지휘자 유홍주 권사의 지휘에 맞춰 대장 김혜중 권사를 비롯한 110명 찬양단원들의 하모니가 하늘 보좌를 흔들었다. 시온앙상블의 오케스트라와 단원들의 찬양은 관객들의 마음에 평안을 안겨줬다. 오현웅의 피아노 연주, 안수영의 오르간 연주는 은혜를 더했다. 여의도직할성전 다윗찬양대도 찬조로 함께 출연했다.
 시온찬양대는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접목시켜 편곡해 이 날 처음 선보였다. 재미 피아니스트 박인혜 교수에게 특별히 편곡을 부탁한 것으로 한국적 가락에 은혜를 더한 새로운 교회음악을 시도했다는 정평을 받았다. 시온찬양대는 이어 ‘선한 일을 행하신 주님’과 ‘시편 150편’을 찬양했다.
 합창제의 가장 마지막 순서는 연합 합창이었다. 연합합창단은 시온앙상블과 함께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합창했다.
 이날 성가합창제는 권병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