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대교구 남성연합예배가 22일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안수집사회 양천지부장 김도연 안수집사의 사회, 지구장 양익승 장로의 기도, 대교구장 한규섭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한규섭 목사는 ‘무릎을 꿇는 빈 기도’(엡 3:14∼21)를 주제로 설교하며 성도들의 신앙 자세를 당부했다.

 바울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드린 세 가지 기도, 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과 그리스도의 내주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지식을 강조한 한규섭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 되심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지식으로 아닌 체험적 사랑으로 깨달아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형성되고 삶 속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절대긍정 신앙을 통한 회복과 내적 성숙을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한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양천대교구는 오는 11월 3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도발대식을 갖고 양천 지역 복음화를 위한 총력 전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