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갖 좋은 은사와 선물을 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라는 명칭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 사이에 새로운 관계, 즉 부자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권세’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1963년 미국 백악관에서 대통령 집무실에서 케네디 대통령의 두 살배기 아들 존이 대통령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 되었습니다. 감히 누가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기어 다니고, 대통령의 바지자락을 잡아당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대통령의 아들로서의 권세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큰 권세, 즉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고후 5:17)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갈 4:6∼7)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은 사랑할 사람이 단 한명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며, 그 증거가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