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이명옥 권사 임명 안수받아

 권사회는 8일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 온유와 겸손의 마음을 겸비한 기도의 어머니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김희옥 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권사들에게 ‘온유와 겸손’을 당부했다.

 증경회장 고영자 권사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의 돌봄이다. 권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온유로 이들을 품어야 한다. 또 겸손한 자세로 기도와 감사의 마음을 품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교체가 이뤄졌다. 김희옥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되돌아보니 지난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올해는 특히 메르스의 어려움 속에서도 금식성회를 개최,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강하게 체험했다. 신임원들이 교회 위해 더욱 충성 헌신할 수 있도록 중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 동안 권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희옥 회장과 정재순 1부회장, 정정순 총무실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이명옥 권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안수했다. 이명옥 신임회장은 “사랑으로 섬기며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 온유한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겠다. 권사회를 위해 계속 기도해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기총회에는 이정부 제직봉사분과위원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사회는 13대 이명옥 회장을 비롯해 윤 례(1부회장) 조영희(2부회장) 권사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주를 위한 충성 헌신 섬김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