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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1년, 한국교회 위상 되찾다




한국사회 슬픔·아픔 보듬고, 희망과 사랑 전해
내부 개혁과 조직 재정비하고 통일한국 시대 선도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대한민국 보수주의 기독교 연합기관이다. 한기총의 목적은 한국기독교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사회와 국가 국제적 공동관심사에 협력하고 또 향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2014년 한기총은 최대위기를 맞았다. 금권선거와 이단시비 등으로 한기총 활동을 중단한 대형교단들이 탈퇴해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만들었다. 한기총의 분열과 추락은 한국 기독교 위상의 추락으로 이어졌다. 최대위기 속에서 9월 16일 한기총 20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가 취임했다. 총대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영훈 목사에게 교계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불구덩이 뛰어들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 길은 누가봐도 고난의 길이었다. 
 하지만 이영훈 대표회장은 “위기는 기회”라며 희망을 예고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지 1년을 맞은 지금, 이영훈 대표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기총은 조직이 재정비됐다. 또 위상이 확립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희망의 등불을 들고, 연합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을 비춘 이영훈 목사의 지난 1년간 행보의 핵심은 ‘소통과 화합’이었다. 


 우는 이웃과 함께 울어주다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통해 희망을 말했다. 2014년 10월 8일 희망나눔예배 ‘희망을 말하다’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북이탈가정, 세월호 피해가정, 군부대 등 7대 소외계층에게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실천했다.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 침몰 이후로 죽어버린 안산시를 되살리기 위해 희망나눔프로젝트로 안산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우리 교회가 시작했던 안산시 희망나눔프로젝트에 한기총이 함께해 한국 기독교가 안산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지난 8월 29일 이영훈 대표회장은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가 위로했다. 우리의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통해 한국교회가 한국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세계 기독교기구들과 소통 
 2014년 2월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한국에서 열리기로 했던 WEA 총회를 한기총 분열 이유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의 분열이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추락시킨 결과였다. 하지만 이영훈 대표회장의 취임 후 한기총의 위상은 회복됐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올해 새롭게 총무로 선임된 에프라임 텐데로 필리핀복음총연합회장과 만나 WEA한국총회 개최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했고 긍정적인 대답을 들을수 있었다.

 사회 인사들의 잇단 방문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 지도층에서 한기총을 방문했다. 이는 한기총이 대사회적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사회가 희망의 재시동을 걸 수 있도록 협력과 협조를 부탁했다.


 교계 연합으로 사회를 향한 목소리 높여
 분열과 갈등으로 점쳐진 한국교회에 ‘성령 안에서 하나’, ‘연합과 일치’를 주창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주어진 숙제인 동성애 문제와 봉은사역 명칭 변경의 건 등을 한교연과 공동으로 대처하고, 광복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등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야할 때에 앞장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할랄식품에 대한 정부 지원방침을 재고하라’, ‘우리는 일제 징용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강력히 거부한다’ 등의 선언문을 발표하며 때로는 한국사회와 세계에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큰 열매맺은 이단 재검증
 한기총의 분열의 원인을 제공했던 ‘이단 검증 및 해제’에 대해서는 각 교단 전문위원들과 검증위원들의 검증결과 보고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 전에 행해진 이단검증해제는 무효로 했다. 또한 앞으로 이단검증이나 해제에 대한 논의는 한기총이 아닌 각 교단의 몫으로 일임하고 한국교계가 공동으로 대처해야하는 이단에 대해서만 교계와 연합하여 강력히 대처할 것을 표명했다. 이를 통해 한기총은 앞으로 한교연과의 연합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으며 기존의 탈퇴했던 교단들도 하나 둘 복귀하면서 한기총이 갖고 있던 본연의 색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한기총 자정작용, 내부 개혁&조직 재정비
 한기총 내부개혁을 추진하면서 정관개정을 통해 ‘대표회장직을 1년 1회 유임’으로 변경하는 등 한기총 내에 정치적인 소모를 배제하고 한기총이 신뢰성과 투명성을 회복해 한국사회에 인정받을 수 있는 한기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회가 통일한국 준비 앞장서야
 한편 통일시대를 맞아 각 교회들의 매년 예산 1%를 통한 통일기금마련 캠페인과 통일나눔재단펀드 동참 등 한국교회가 통일 염원의 불씨를 지피는데 선봉장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6·25한국전쟁 전 북한에는 3500개의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교회는 물론 학교, 병원, 유치원 등을 짓는데 통일기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기금운영계획을 내놓으며 교계와 사회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기사입력 : 2015.09.13. am 10:21 (편집)
정승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