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장로기도회가 지난달 21일 세계선교센터 시온성전에서 있었다. 감사위원장 이영수 장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찬양위원장 이길수 장로의 기도, 장로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구로순복음교회 김봉준 목사가 ‘에바브로디도’(빌 2:25∼3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봉준 목사는 “시집을 가본 건 아니지만 아는 장로님과 권사님을 만나 반가우니 친정을 방문한 여자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장로 부부들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그릇마다 쓰임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쓰임이 다르다”며 다니엘과 세 친구의 예를 들며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자신을 대신해 보낸 에바브로디도에 대해 “그는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사람이며 자신의 희생과 수고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장로들이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장로들이 되어줄 것을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참석한 장로들과 권사들이 합심으로 교회 3대목표 달성과 조용기·이영훈 목사의 국내외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