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다인종 다문화 아시아 복음화 시급” 시대적 사명 일깨워
2015 아시아 리더스 서밋이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Glad Tidings Assembly of God)에서 열렸다. 아시아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가 공존하며 이슬람과 힌두의 영향이 큰 말레이시아를 주목하고 복음화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한 성회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 교회를 위한 부흥성회’라는 타이틀로 18일 저녁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에서 열린 이 성회는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8월 한달 간 말레이시아 교회들은 기도하며 한마음으로 성회를 준비했다. 늦은 오후부터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도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자리에 참석했다. 1000석 규모의 성회 장소인 마라나타홀을 가득 메운 여러 인종의 말레이시아 현지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다.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 성도들은 깃발 퍼포먼스로 전세계에 휘몰아 치는 성령의 역사를 형상화해 예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빈센트 레오 목사의 소개로 강단에선 이영훈 목사는 ‘네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움직이신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할 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도할 때 성령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의 비결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기도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의 교회로 부흥하게 된 비결로 전하고 말레이시아 성도들이 성령에 사로잡힐 것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가 “아시아인 선교는 아시아가 아시아를 위해 함께!(Asia by Asians. Together for Asia)”라고 구호를 외치자 모든 참석자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를 이룰 수 있도록 힘찬 함성과 방언으로 기도했다.
설교 후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교회, 젊은 세대를 위한 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기도가 이어지는 동안 스크린에는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의 국기와 각 나라의 지역정보, 영적 현황이 소개돼 참석자들이 아시아 지역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태국의 위라차이 코왜 목사(롬옌교회)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각 국기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정의로운 정부가 세워지도록, 정치적 안정과 하나님의 축복과 번영, 아시아의 땅이 회복 되도록 기도했다. 인도네시아 아리핀 목사는 교회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샬롬 말레이시아’를 노래하며 성도들은 모두 단상의 십자가를 향해 손을 들고 찬양하고 하나님을 경배했다. 또 말레이시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합심기도했다. 이어 필리핀 스티브 머렐 목사의 인도로 차세대를 위한 기도가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유홍승 목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끝나는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서도 자리를 지키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뜨겁게 간구했다. 탄비양 성도는 “오늘 성령의 불을 받았다. 성령님이 이 자리에 계신 걸 확신한다. 아시아의 각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고 회복되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모저모

◎… 17일에는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에서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리더스 서밋 회원들과 말레이시아의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을 예배했다.

◎… 이영훈 목사는 18일 아세안총회 동남아지방회 소속 말레이시아 선교사들과 만나 페탈링자야 힐튼에서 조찬을 가졌다. 한치완 아세안총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이영훈 목사는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선교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말레이시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라며 더욱 열심히 선교해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축복기도했다.

◎… 이번 성회가 열린 말레이시아 글래드 타이딩스 교회는 담임 빈센트 레오 목사(사진에서 이영훈 목사 왼쪽)를 중심으로 현재 33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급성장했다.
◎… 이영훈 목사는 19일 아시아 리더스 서밋의 회원인 다니엘 호 목사가 사역하는 DUMC(Damansara Utama Methodist Church)를 방문했다. 3000석 규모의 대성전과 교육시설 등을 돌아보는 한편 DUMC 교회가 지원하는 무료 결혼식,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역 등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다양한 섬김 활동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페탈링자야=글 복순희 / 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