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다같이) : 210장(통일 245장), 214장(통일 349장)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말씀봉독(다같이)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
니라(마태복음 28장 18∼20절)
◎본문읽기
◎주기도문(다같이)
◎오늘의 만나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일생을 복음 전도를 위하여 사셨고, 결국 자신의 몸까지 십자가에서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이 사명을 교회에 위임하셨습니다(마 28:18∼20). 예수님으로부터 이 사명을 위임받은 교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선교와 교육과 봉사(섬김)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1. 교회의 사명 : 선교, 교육, 봉사

 첫째,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입니다(마 28:18∼20; 막 16:15).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며, 성령침례를 받아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선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행 11:18)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마 28:19). 선교는 악한 마귀를 내쫓고(눅 9:1),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마 24:14).
 선교의 대상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이웃 사랑 때문에 선교하고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도 하고, 나아가 재정적인 지원도 합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교회가 선교하여 제자 삼은 자에게 침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디를 가시든지 끊임없이 제자와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 4: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교육은 배운 것을 생활에 실천하고 적용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섬기기 위함이었습니다(마 20:28). 이러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성도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봉사와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은사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여 선한 청지기같이 충성을 다해 봉사해야 합니다(벧전 4:10).
 예배는 하나님께 대하여 봉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 봉사’, ‘교육’, ‘양육’, ‘심방’, ‘구제’ 등이 성도에 대한 봉사에 해당합니다.

 2. 교회 예식 : 침례와 성찬

 침례와 성찬은 이론적 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님과의 연결이라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표현과 경험을 수반합니다.
 첫째, 침례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침례의 역사 : 침례는 초대교회의 생활에서 처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침례 요한은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습니다(막 1:4). 예수님께서도 요단 강가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습니다(마 3:16).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신 것은 구속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마 3:15). 또한 침례를 베푸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입니다(마 28:18∼20)
 침례의 의미 : 침례는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 죽어 장사지낸 바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한 것을 의미합니다(롬 6:3∼4).
 침례에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속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침례는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과 연합 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공식적으로 공포하는 것입니다.
 둘째, 성찬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찬의 기원 : 성찬은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찬의 기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을 모으고 유월절을 지키셨던 저녁 식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먹게 하시고, 또 포도주가 든 잔을 그들에게 주어 마시게 하시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기념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3∼26)
 성찬의 의미 : 성찬은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늘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리는 것입니다(고전 11:23∼26; 요 6:53∼57).
 구약에 나타난 유월절(출 12:7)은 애굽(저주와 사탄의 결박)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은 어린양의 피뿐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신약에서는 성찬으로 발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날마다 그리스도를 기념하였습니다(행 2:42). 이처럼 우리도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늘 누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성찬을 대할 때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려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기념하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누려야 할 것입니다.

◎간추린 만나
 <교회의 사명>
1.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선교는 교회의 근본적인 사명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교회가 선교하여 제자 삼은 자에게 침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3.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성도들은 섬김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봉사와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교회 예식>
1. 성도는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 죽어 장사 지낸 바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했습니다.
2. 성찬은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늘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리는 것입니다.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먼저 생활에 실천하고, 전도한 자에게 말씀을 잘 가르쳐 지키게 합시다.
3. 예수님처럼 섬김의 사람이 됩시다.
4. 침례는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과 연합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공식적으로 공포하는 것입니다.
5. 성찬을 통해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립시다.

 <기도>
1. 교회의 사명인 선교, 교육, 봉사를 부족한 나에게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교회 예식인 침례와 성찬을 통해서 날마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