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꿈을 바라보고 믿고 말하도록 가르치라’

 전국교육자선교회가 주관한 하계수련회가 ‘회복’을 주제로 지난달 27, 28일 우리 교회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전국 유초등∼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기도하는 교사와 학부모가 될 것을 결단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복음의 유산을 남겨주겠다고 다짐했다.

 기도하며 결단한 이들에게 조용기 목사는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품는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도록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회 첫날 조용기 목사는 ‘새로운 삶’(창 1:2)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령의 역사는 4차원 영성의 요소인 생각 꿈 믿음 말을 통해 나타난다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야만 역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고 자녀가 많을 것을 믿고 말한대로 축복을 받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전하며 ‘바라봄의 법칙’을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어린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말씀 안에서 아이들이 꿈을 품으면 성령이 그 마음에 가야할 길을 그려주시며 이끌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계수련회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특강 외에도 교사와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전달됐다. 오랫동안 이슬람권 선교를 전개해온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 대표)는 이슬람 바로 알기에 대해 강의했다. 코칭 전문가 서우경 교수는 ‘크리스천의 사명과 비전’을 당부했다. 테너 조용갑은 성악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간증하며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형민(대학연합교회) 임석명 목사는 하나님 말씀으로 키우는 자녀 양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계수련회에 참석자들을 영상을 통해 환영하며 믿음 안에서 꿈을 품는 기도하는 리더들로 어린 자녀들을 잘 양육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련회와 관련해 전국교육자선교회 담당 이윤남 목사는 “역사왜곡과 종교편향, 인권 만능주의로 혼돈의 장이 된 학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 중인 정경자 전국교육자선교회장은 “오늘날 교육현장은 회복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무관심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으며 교사의 권위는 무너졌다. 이 나라의 어린 자녀를 위해 울며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며 학교선교사의 사명을 안고 2학기 사역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육자선교회는 1978년 설립됐으며 전국 기독 교사들이 연합돼 학생 및 학교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