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선교회, 7월 한달동안 선교보고예배 진행 |
한 독지가 1500만원 선교후원금 전달
통일을 준비하며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북한선교회가 7월 한 달 동안 매주일 선교보고예배를 드리고 있다.
5일 베다니홀에서 시작된 예배는 김충성 선교사(북한선교사)와 오국진 배삼한 백동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안인옥 대표(NK순교자센터), 청년국 에이레네, 강신업 권사(새터민교구) 주명화 교장(금강학교), 석요셉 선교사(사랑의집) 등이 간증과 선교보고에 나섰다.
북한지하교회 교인 출신인 안인옥 대표는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던 나날들과 탈북과정을 이야기해 성도들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했다.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 대학청년국의 에이레네팀은 탈북자 대상 전도활동을, 강신업 권사는 반석대교구 새터민교구를 통해 탈북민 양육에 힘쓰고 있는 과정을 보고했다.
선교보고예배에는 특별히 북한선교회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금강학교와 기쁨나눔순복음교회의 교장과 담임교역자가 참석해 북한선교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북한선교회로부터 매월 30만원씩 후원받고 있는 금강학교 주명화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탈북 아이들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더 많은 탈북 아이들이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이 모이는 기쁨나눔순복음교회 이에스더 목사는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선교회의 후원으로 교회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탈북과정에서 영혼육의 상처를 입은 새터민들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북한선교회는 현재 탈북민 복음화에 헌신하는 교역자와 교회 그리고 학교 등 7개 기관 후원에 나서고 있다. 선교회는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기억하며 이들 기관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선교보고예배를 진행하며 후원지와 후원금 확대를 두고 논의 중이던 선교회에 감사한 일이 생겨났다. 한 독지가가 1500만원을 후원한 것이다. 이 지인은 주택 매매에서 생긴 수익금 중 일부인 1500만원을 북한선교회원에게 건네며 필요한 곳에 후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북한선교회측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손길이라며 연말까지 지원할 후원금이 채워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북한선교회 선교보고예배는 26일(오늘)이 마지막이며 영산복지센터 내 선교회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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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26. am 08:52 (입력)
오정선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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