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랑 - 주동기 목사(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 담임) |
 세상은 수많은 풍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리스는 경제적인 풍랑 때문에 침몰하였고 이슬람 과격 단체들의 풍랑은 거대한 쓰나미 처럼 몰려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메르스, 가뭄, 동성애 등의 풍랑이 온 나라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온 나라가 이 모든 풍랑을 잔잔케 하려고 싸우며 땀을 흘려야 했다.
메르스의 초기 진원지가 평택성모병원이라는 발표가 TV, 신문, 각종 뉴스에서 밝혀졌다. 갑자기 시내가 한산해졌고 큰 식당은 휴업을 하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하고 다니며 주일날 교회에 오는 성도들의 출석률이 줄어들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성도들 여러 명이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고 왔다. 5월 28일 점심식사를 같이 하셨던 권사님에게 평택성모병원인데 검진결과에 대해 지금 오셔야 된다는 연락이 왔다.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갔는데 위암이라면서 소견서를 가지고 대학병원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보러 가신 권사님이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의사가 위암이 없어졌대요. 위암이 아니래요”라고 하셨다. 남편 되신 장로님이 “하나님 김명옥 권사에게 치유의 표적을 보여주십시오”하고 기도했는데 고쳐주셨다고 간증을 하셨다. 평택성모병원을 다녀온 성도들은 다행스럽게도 메르스에 감염 되지 않았다.
가뭄이라는 풍랑도 몰려왔다. 전국이 물 부족으로 댐은 물이 말랐고 논밭이 타들어가고 4대강에는 녹조가 생겨서 물이 죽어가는 가뭄이었다. 그리고 안성에서 시작된 배나무가 까맣게 말라죽는 전염병인데 약이 없고 병든 나무를 중심으로 반경100m 안에 있는 배나무를 모두 뽑아서 태워 없애야 한다는 기사가 났다. 지금 천안까지 확산되어 전국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하나님 왜 하필이면 제가 사역하고 있는 안성과 평택에서 큰 풍랑이 일어나야 합니까? 주여 이 땅의 죄를 용서하소서! “가뭄과 토산을 먹는 메뚜기 전염병을 고쳐주시는 하나님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대하 7:13∼14)
아직도 해결 되지 않은 풍랑이 또 있다.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풍랑을 막아야 한다. 이런 풍랑보다 더 큰 쓰나미는 우리의 무관심과 나태함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에 빛이요 소금이며 등불’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라고 하셨는데 기도만 하면 되는 걸로 몸을 사렸다. 이제는 실천하는 신앙 행동하는 신앙으로 세상의 머리가 되고 리더가 되자. 이번 풍랑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죄를 버려야 한다. 또 다시 메르스 전염병, 가뭄, 동성애 무관심이라는 풍랑 때문에 고통당하는 이들이 없어야 한다.
처음 사랑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호 4:6) 라는 성령의 탄식을 들을 수 있는 귀 있는 자가 돼야 하겠다.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자.
|
| |
기사입력 : 2015.07.12. am 10:09 (입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