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다같이) : 88장(통일 88장), 183장(통일 172장)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말씀봉독(다같이)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장 12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한복음 14장 16절)
◎본문읽기
◎주기도문(다같이)
◎오늘의 만나

 오늘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위격이신 성자 예수님,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구세주 예수님

 우리는 우리 자신이 믿는 믿음의 대상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나는 예수님께서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부터 떨어져 영원한 멸망가운데 있는 인생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품으로 옮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구원은 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절망적인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절대 절망의 자리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은 타락 이후 하나님과 불화하게 됨으로써 죄의식, 질병, 저주, 죽음,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창 2:17; 롬 6:23).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종교를 만들고, 과학과 학문을 개발시켜 보지만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늘 좌절합니다.

 인간은 오직 하나님이 제시한 구원의 방법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해답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죄 없는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의 값인 사망을 친히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절대 절망의 인간을 절대 희망의 인간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신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의로 여기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십니다.

 이러한 구원을 누릴 수 있는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구원의 은총을 받습니다. 전에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나 이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화목한 관계가 된 것입니다.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생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 성령충만을 체험하고, 치료와 건강을 경험하고, 영생과 천국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인생길을 열어 주시고, 참 생명의 빛을 허락해주셨습니다.

 2. 보혜사 성령님

 부활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성령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영이십니다(행 16:7). 예수님께서는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님의 일을 계속하실 것이며 성령님의 임재는 예수님의 오심과 동일하다고 선포하셨습니다(요 14:16∼17). 성령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이루신 구속의 은총을 선포하시고(요 15:26), 가르치시며(요 14:26), 깨닫게 하시고(고전 12:3), 우리가 그 감격스러운 은총을 체험하게 하십니다(롬 8:1∼4).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부터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가르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말씀을 읽을때 말씀을 깨닫게 하여주시고(요 16:13), 실생활의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우리를 더 깊은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여주십니다.

 둘째,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성령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성립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자기’를 버리고 우리의 전 존재를 성령님께 내놓는 것입니다(갈 5:16). 우리가 성령님을 인정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선하신 뜻을 따라 우리를 인도하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갈 5: 22∼23).

 셋째,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한계가 있는 인간의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참된 위로를 주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마음속에 위로와 평강과 담력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들은 어떤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행 9:31). 성령님의 위로는 우리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난당하는 다른 사람들도 위로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을 주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돕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간추린 만나

 <구세주 예수님>
1.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과 멀어져서 절대 절망의 상태에 있습니다.
2.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3.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다 청산하셨습니다.
4. 십자가는 절대 절망이 절대 희망으로 변하는 장소입니다.
5. 구원은 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
1.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영이시며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보혜사이십니다.
2.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가르쳐주십니다.
3.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4.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해주십니다.
5. 성령님을 항상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청산하셨습니다.
2.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함으로써 구원받았습니다.
3.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4.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이십니다.
5.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위로해주십니다.
6.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과 동행합시다.

 <기도>
1.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청산하시고 구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기도합시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 대해 감사기도합시다.
2.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기도합시다.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