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학교, 집, 공공시설 등이 초토화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었던 필리핀 사말 지역에 다시 튼튼한 마을이 세워진다.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7일 필리핀 통합재건복구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통합재건복구사업을 통해 필리핀 비사야 사말 바세이시 바시아오 바랑가이 지역에 주택 건축, 보건소 건축 및 운영, 워터 펌프 설치, 위생 교육, 재난위기 경감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굿피플은 오는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신규 주택 135채를 건축해 약 750여 명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건축 및 운영을 통해 약 8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에게 기초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워터펌프와 정화조를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