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통일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기도하자”

 우리 교회는 지난달 26일 대성전에서 ‘제9차 북녘복음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의 준비로 열린 예배에서 성도들은 6.25 전쟁을 통해 갈라진 남북한 그리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주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조속한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는 대학청년국 성도들도 함께 참여해 북한 지하교회 교인과 탈북해 남한에 정착해 생활하는 새터민, 이들을 돕는 북한선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하나님께 맡기라’(시 37:1∼7)는 주제로 설교하며 북한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복음이 전해지고 속히 남북통일이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의 삶은 승리의 삶이 된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자고 격려했다. 또 “절대긍정 절대감사 속에 우리의 생각 꿈 계획을 맡기면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고 강조하며 남북통일에 대한 꿈과 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선교회장 이진우 장로는 개회선언과 함께 “우리 선교회는 1996년 창립 이래 북한복음화를 위한 물질과 기도 후원에 힘써왔다. 북한은 이 시대의 땅 끝이며 흑암의 지역이다. 직접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지역이지만 탈북 아동 대안학교 지원, 탈북민 지원 선교사 후원 등으로 남북 통일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북한선교회를 소개했다.

 실업인연합회장 진중섭 장로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랜 세월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 남북한의 앞날은 믿음을 가진 백성들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이다”라며 성도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