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교구가 상반기 새생명행복축제에 초대돼 주님을 영접한 새신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침례를 실시했다. 2일 오전 예루살렘성전에서 실시된 이번 침례는 새신자 150명이 참여했다. 강서대교구 성도들은 침례 받은 새신자들을 위해 꽃다발과 다과, 선물을 증정하며 주 안에서 물로 거듭난 것을 축복했다.

 특별 침례는 예배와 침례예식으로 진행됐다. 양재승 장로의 기도에 이어 대교구장 천철호 목사는 ‘침례의 의미’(롬 6:3∼7)를 주제로 설교했다.

 천철호 목사는 침례가 헬라어로 ‘물에 완전히 잠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물에 잠길 때 우리의 옛 자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함께 장사되고 부활과 함께 새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례를 통해 변화된 삶을 살게 되고 전하며 제자된 삶을 당부했다.

 예배 후 침례 대상자들은 문답을 통해 주가 그리스도되심을 고백하고 순서대로 거룩한 침례 예식에 참여했다.

 천철호 목사는 “새신자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들이 침례를 받고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전도에 힘쓴 강서대교구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들 한 마음으로 전도에 힘써 귀한 영혼을 구원했다. 이러한 전도의 열정이 지속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