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 주신 하나님께 감사
올해는 6.25전쟁 제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16세 소년이었습니다. 고향인 강화 교동도로 서둘러 돌아온 저는 소년 유격대원이 됐습니다.
보급품을 전달하거나 피난민 구호, 치안유지, 공산당을 색출하는 일 등을 도왔습니다. 때론 죽음을 무릅쓰고 적진에 들어간 군인들에게 포탄 등 보급품을 전달하는 일도 했습니다. 그때 적의 총탄을 맞고 죽어가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우리나라를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 대한민국이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자유는 결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화 없이 신앙의 자유 또한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의 자유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