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지향하고 있는 메시지는 한마디로 믿음과 긍정이다. 크리스천의 최고의 경쟁력은 믿음이라 할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삶의 현장에서도 매 한가지로 작동한다. 목적지가 뚜렷하면 현실이 고되도 힘이 난다.
사람들에게 성공이란 단어는 어떤 의미일까? 부의 축적, 명예로운 삶, 멋진 차와 큰 집, 아름다운 아내, 자상한 남편. 이뿐인가. 성공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이루어내는 것도 포함된다. 일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실천한 마더 테레사 수녀를 우리는 실패했다고 하지 않는다. 그는 보이는 성공에 비할수 없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꾼다. 행복하고 성공하고 싶은 꿈을 꾼다. 행복과 성공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 자신의 힘으로 찾아내야 하는 보물이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그 보물을 찾아내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보물을 찾아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보물을 찾아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못 찾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마음으로는 보물을 찾아낼 수 없다. 그런 마음으로는 최선을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긍정의 마음이 세팅되지 않으면 어떤 꿈도 달성할 수 없다. 행동도 생각이라는 변속기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먼저 생각 속에 긍정이 들어 있어야 행동도 긍정으로 바뀐다. 긍정이 가득 차 있어야할 자리에 부정적이거나 삐딱한 생각이 가득 차 있다면 실패를 각오해야 한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절대긍정의 마음으로 도전해야한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어떤 관점에서 사물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살다 보면 늘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늘 부정적이다.
‘반드시 된다’ ‘반드시 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 몸에도 신뢰의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는 조직과 개인의 일상에서도 승리의 에너지를 충전시킨다. 직장인이나 청년들에게 강연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 있다. “성공을 꿈꾼다면,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라” 생각이 변해 행동이 되고 행동이 변해 습관이 되며 이러한 습관이 모여 인생이라는 큰 그릇을 만든다.
긍정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 창조의 회복이며 믿음이며 사랑의 실천이다. 생각이라는 그릇에서 부정의 잡동사니를 완전히 비워버리고 긍정의 성찬을 가득 담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긍정의 중요함을 알면서도 막상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어찌할 바를 모른다. 직장에서나 비즈니스, 개인 생활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전혀 두려워하거나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 긍정으로 나아가면 된다.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나오는 선수와 불안과 초조함을 가지고 나오는 선수의 차이는 엄청나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나 자신과의 갈등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긍정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 나는 목표에 미달하는 조직장들에게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긍정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한다. 부진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약하다.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 노년의 삶은 충격이다. 우드만 국제보험이라는 회사에서 36년간 일하다 중역으로 66세에 은퇴한 슈미트. 그는 평생 회사를 키우고 헌신해 왔지만 MBA 출신의 새파랗게 젊은, 보험은 쥐뿔도 모르면서 컴퓨터를 좀 할 줄 안다는 임원에게 밀려나고 만다. 매일 아침 7시에 눈을 떠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삶을 반복하던 그는 갑자기 찾아온 ‘일이 없음’이 낯설기만 하다. 잭 니컬슨 주연의 ‘어바웃 슈미트’란 영화의 내용이다. 정년퇴직한 슈미트는 갑자기 찾아온 퇴직 이후의 ‘일이 없음’, 아내의 죽음, 젊어서는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을 많은 사건으로부터 오는 허탈감, 고독, 외로움, 의존감, 과거에 대한 회상, 허무와 두려움, 부모 역할에 대한 상실감, 분노 등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에게 정작 의미를 부여한 것은 자신이 돌봐주고 있던 아프리카 소년 엔두구의 그림편지다. 그의 존재감을 확인해준 그림편지로 다시 힘을 얻게 된다. 누군가에게 의미를 갖는다는 것, 긍정이 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시작이다.
긍정을 위한 세 가지 습관의 원칙은 무엇일까? 첫째, 야훼 하나님은 불신과 부정을 만들지 아니하셨다. 둘째, 인간을 창조한 주님은 믿는 대로 되게 하신다. 셋째, 결단보다 위대한 것은 긍정적인 믿음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즈음에 우리는 이 땅을 치료해 주실 주님의 거룩하신 역사하심을 기대하면서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새롭게 다짐의 시간들이 되어야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전옥표 교수(위닝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