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귀한 사랑 실천운동” 
1988년부터 지금까지 7만 4662명 성도 참여

 안수집사회 주관 제29차 사랑의 헌혈이 14일 대성전 앞과 십자가탑 앞, 세계선교센터에서 각각 진행됐다. 1988년 시작된 사랑의 헌혈은 우리 교회의 대표적인 사랑실천운동 중 하나로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지금까지 7만 4662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안수집사회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위해 매년 기도로 준비하며 성도들의 동참을 위한 홍보와 봉사자로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 

 당일 아침기도회를 통해 안수집사회원들은 성도들의 열띤 참여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길 바라며 문진과 안내 그리고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한마음혈액원에서는 헌혈버스 7대, 의료진 및 관계자 29명을 지원했다.
 한마음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으로 인해 헌혈을 하는 사람이 줄어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안수집사회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봉사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성도들이 헌혈에 참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장 곽희식 안수집사는 “위생 안전을 위해 베다니홀에 베드를 설치하는 대신 헌혈버스를 증차해 성도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 교회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랑실천운동인 헌혈행사에 성도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우리 교회 성도들 391명 신청했고 이중 적격판정을 받은 255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증 143매를 기증했다.  안수집사회는 최근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는 한마음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헌혈버스를 상시 설치하는 방안과 청년들의 사전 예약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