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2부예배 찬양을 담당하는 시온찬양대가 창단 29주년을 맞아 10일 다윗성전에서 특별 헌신예배를 드렸다. 이날 헌신예배는 시온찬양대장 김혜중 권사의 사회로 시작해 안건영 장로의 기도, 시온솔리스트의 특송, 예배 찬양 담당 및 성회본부장 권병수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권병수 목사는 이사야 60장 1절, 15∼22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에 대해 설교하며 말씀을 전했다.

 권병수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약한 자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게 하신다.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으로 세워 지금보다 더 나은 은혜와 복을 받고 주안에 승리하는 찬양대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됐다. 대장 김혜중 권사는 “29년동안 찬양으로 영광돌릴 수 있도록 시온찬양대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자부심을 갖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충성하는 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찬양대는 1986년 수요2부 예배를 담당하는 찬양대로 발족해 그간 정기 연주회 5회, 성탄축하합창제 6회, 여성지휘자협회 성가합창제 3회, 교회 임직예배, 선교대회, 심령부흥성회 등 여러 예배와 찬양을 담당했다. 2011년에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성전에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사도바울) 연주회를 열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올해 10월에는 여성지휘자협회 찬양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온찬양대는 우리 교회 12개 찬양대 중 유일한 여성 지휘자인 유홍주 교수가 지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