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선교사 및 장로, 성도들 참여 속에 진행

 영등포대교구는 22일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광야교회 홈리스복지센터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에 일일 봉사자로 참여했다.

 2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 무료 급식 지원 봉사는 400여 명의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들을 위한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봉사에는 순복음중남미총회(총회장 김용철 선교사) 소속 선교사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선교사들은 지구장 이철한 장로의 안내를 받아 노숙자들이 기거하는 쪽방촌을 돌아보고 노숙자들을 위한 섬김 사역의 필요성과 현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봉사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식사준비와 배식 등 설명을 들은 후 함께 기도한 후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식사를 위한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고 이어진 배식에서도 환한 웃음으로 노숙자들을 맞이했다.

 영등포대교구장 이대현 목사는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예수님처럼 섬김에 노력하는 대교구가 되자”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선교사와 장로 및 제직과 성도들은 설거지와 마무리 청소까지 모두 마친 후 서로의 수고에 감사 박수를 드리고 노숙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중보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