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예제모 큐티스쿨 초·중·고 학생과 교사 70여 명은 25일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방문하고 우리나라 복음화를 위해 헌신했던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의 행적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130여 년 전 조선에 복음을 전하러 왔다가 목숨을 바쳐 순교한 선교사들이 피 흘린 선교 행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예제모 큐티스쿨측은 10대와 교사들이 이 시대의 세상문화에 빠지지 않고 선교에 대한 비전과 꿈의 씨앗을 마음에 품는 한편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이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받은 소명 때문에 동방의 알려지지도 않은 작은 나라였던 이 나라를 찾아 복음을 전했던 수 많은 선교사. 학생들은 이들의 숭고한 순교정신을 기억하고 복음의 빚진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선교 비전을 나누는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