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신앙 안에서 절대 믿음 무장 중요”
이영훈 목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세계기독교지도자 포럼에 참석했다. ‘변화하는 세계속에서의 기독교 증언’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영훈 목사는 6일 인사말을 전한데 이어 7일 오전에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본문으로 ‘성령과 십자가의 영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항상 믿음의 사람을 찾으시고 그와 함께 일하셨다”며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 녹아 내려져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지도자들에게 “십자가 신앙만이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하는 동시에 절대 믿음으로 무장해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참된 일꾼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제주 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과 개별적 환담을 갖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연합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세계기독교미래포럼(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주관한 이번 제주 포럼에는 이영훈 목사 외에도 김상근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장), 프린스 구네라트남 목사(세계오순절협의회장), 크레이그 반스 총장(프린스턴대학원) 짐 월리스 대표(소저너스) 등 세계 기독교지도자 120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 사회 경제 환경 등에서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모색하며 세계 교회 연합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또한 최근 대지진으로 힘겨워하는 네팔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다.
제주=글븡사진 오정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