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역사 빛나는 장식…성령운동 통한 세계복음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창립일은 1958년 5월 18일. 장소는 서대문구(현 은평구) 대조동 산기슭 깨밭위에 시멘트로 지은 허름한 집 거실이었다. 비가 주루룩 내렸던 이날 조용기 전도사는 보자기를 씌운 사과상자 강대상 위에서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이라는 주제로 5명에게 말씀을 전했다. 당시 조용기 전도사의 설교에 나타난 믿음은 오늘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끈 신앙적 토대와 표적이 됐다. 전기도 안 들어왔던 이곳은 미국 선교사가 직접 전선을 깔아 불을 밝혔고, 천막교회는 부흥되어 1962년 서대문중앙부흥회관으로 옮겨 서대문시대를 열었다.
조용기 목사가 해외선교를 시작한 1964년. 당시 예장통합인 충현교회를 출석했던 이원근 장로가 조용기 목사의 새벽설교를 몇 달 간 들었다. 평양에서 선교사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한 아버지에게 신앙을 물려받은 이원근 장로는 가족들에게 젊은 목회자의 말씀에 은혜가 넘친다면서 온가족이 서대문순복음교회로 출석할 것을 명했다. 성령님은 장로교의 뿌리를 둔 집안을 성령운동을 하는 순복음교회로 파송시키셨다. 이들은 성령체험 후 더욱 신앙이 견고해져 이 장로의 아들은 장로회장을 역임했고,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인 손자 이영훈 학생은 교회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또 우리 교회 1호 박사로 성장한다.
계속되는 부흥으로 서대문에서 여의도로 옮겨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고, 세계교회사의 대변혁을 가져온 교회로서 우뚝 서게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역 50주년을 앞둔 2006년 이영훈 목사를 2대 담임목사로 선출했다.
2008년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부임하는 해를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순복음 초기 영성회복에 주력하겠다고 선포했다. 성령운동의 핵심인 기도운동과 전도운동에 주력했다. 그는 또한 세계 최대교회라고 안주하기보다 날로 새로워지기 위해 기도했다.
2010년 80만명의 성도를 가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 외곽에 위치한 20개의 지성전을 지역복음화를 위해 독립을 시켰다. 세계최대교회에서 계속 성장하는 교회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43만명의 교인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매주 예배마다 우리 교회는 부흥했고 또 성장했다. 2015년 4월말 현재 교인수가 53만명을 넘었다. 이는 성령운동에 앞장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격동의 현장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가지고 성령님과 함께 달음질해 온 결과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57년간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기반으로 순복음 신앙의 육성 △세계선교를 향한 힘찬 성령운동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실천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 실현이라는 원칙 아래 부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를 지켜오고 있다.
우리 교회는 이 사회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전진하게 하는 것과 통일시대에 앞장서서 나가는 것을 사명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