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과 쿠란
이슬람은 무함마드가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쿠란’(영어식 표기는 ‘코란’)을 성경의 권위보다 더 앞세운다. 그들은 기독교의 성경을 왜곡 내지 소실된 것으로 격하시키면서 쿠란이 경전으로서의 독점적인 권위가 있다고 주장한다.
2. 신관의 차이
1) 하나님과 알라
이슬람 관련 문서나 정보에는 기독교의 ‘야훼’나 이슬람의 ‘알라’가 호칭만 다를 뿐, 모두 유일신 하나님을 뜻하는 호칭이라는 말이 도처에 나온다. 그렇다면 과연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동일한 신인가?
분명한 것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즉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이슬람은 오직 알라만을 신으로 숭배한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단지 수많은 선지자 중 하나에 불과하며, 성령 또한 천사와 같은 존재일 뿐이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가리켜 ‘삼신’(三神)을 믿는 이교도라고 비난한다.
2) 예수님과 알라
기독교에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의 대속자가 되시며 구원의 주가 되신다. 반면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죄 많은 인간이며 예언자일 뿐이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가르치시지만(마 5:43∼45), 무함마드는 원수를 증오하고 보복하고 죽이라고 가르친다. 바로 무함마드의 이러한 가르침 때문에 그들 가운데서 테러 집단이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과의 또 하나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중보자 예수님과 중개자(전달자) 무함마드의 차이다. 이슬람에는 인간을 알라에게로 인도해주는 중보자가 없다. 무함마드도 중보자는 아니며 단지 알라의 메시지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그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하신 중보자이시다. 예수님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이시기 때문이다(요 14:6).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알라의 메시지만 전한 무함마드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3. 구원관의 차이
이슬람에는 인간의 죄의 대속을 위한 희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의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율법을 완수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행위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 죄를 씻고, 죄의 심판을 받지 않는 행위로서 순교가 한 방법이라고 여긴다. 이런 이유로 이슬람에서 자살 특공대는 숭고한 순교로 추앙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믿는다. 기독교는 자살 폭탄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에 근거한 비폭력 무저항의 정신에 의해 복음을 증거한다.
4. 가정 윤리의 차이
이슬람은 가정관에 있어서도 기독교와 분명한 차이가 난다. 기독교에서 일부일처제를 바탕으로 가정의 가치를 구현한다. 그러나 이슬람은 일반적으로 4명의 여자와 결혼을 허락하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9명까지 부인을 두어도 된다는 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혼 문제에 있어서도 기독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이슬람은 두 번까지 이혼을 허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슬람은 일부일처제를 근간으로 가정의 윤리성을 소중히 하는 기독교의 가정관과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이슬람은 우리 기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교리와 신앙관을 지닌다. 이런 점에서 이슬람은 기독교의 한 이단으로도 치부할 수 없는 반기독교이며 반인륜적인 종교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된다.
<국제신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