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의 테러리즘은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생긴 IS는 SNS 등의 뉴미디어를 활용해 전 세계에 자생적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양산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를 지닌 세계의 젊은이들이 IS에 가담하고 있다.
IS에 가담하고 있는 해외 테러리스트들은 현재 세계 90개국에 약 2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IS의 발호로 인해 그 활동이 위축된 알 카에다를 비롯한 여타 이슬람 테러 집단들도 자신들의 취약한 활동을 만회하고자 다양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슬람 테러리즘은 마치 걷잡을 수 없는 쓰나미와 같이 세계 여러 지역에 퍼져 나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슬람 테러리즘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1. 유럽
2005년 7월 7일, 이날은 런던이 제30회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다음날이었기에 신문과 방송매체들은 런던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 이로 인한 경제적 이득 등을 화기애애하게 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아침의 기쁨은 순식간에 국가적 슬픔으로 바뀌었다. 오전 8시 50분경 출근길의 많은 승객들을 태운 지하철이 연속적으로 폭발한 것이다. 첫 번째 지하철은 리버풀가 역에서 알드게이트 역으로 가던 중에 폭발했고, 두 번째 지하철은 에지웨어 로드 역을 출발한 직후 폭발했다. 세 번째 지하철은 세인트 판크라스 역을 출발한지 1분 만에 터널 안에서 폭발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지하철 운행은 중단됐고, 런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시내버스로 환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시간 후 이번에는 승객을 가득 태운 시내버스가 런던 중심가에서 폭발했다.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은 파키스탄과 자메이카에서 이민 온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모든 교육을 받았던 네 명의 이민 2세들이었다. 이들 중 두 명이 테러를 저지르기 이전에 비디오로 남긴 메시지가 이슬람 방송사인 알 자지라를 통해 공개되었고, 영국의 정보기관은 이전에 정보가 없었던 자생적 테러 조직이었기 때문에 테러 발생 가능성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근길의 많은 인파가 몰린 통근열차, 지하철, 장거리 열차들을 테러의 대상으로 삼은 사건은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보다 1년 앞선 2004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일어났다. 테러범들은 이날 마드리드 일원에 13개의 폭탄을 설치했고, 그중 10개가 4∼5분 간격으로 폭발했다. 마드리드의 폭탄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범들은 알 카에다를 추종하며 조직된 자생적 테러 집단으로 밝혀졌고, 이날 테러로 인해 198명이 사망하고 14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이라크전에 많은 병력을 파병을 했던 스페인은 이 사건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 파병을 반대했던 진보 성향의 정당이 승리하면서 이라크에서 철군하게 되었다.
지난 2015년 1월 7일에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본사에 무장괴한 2명이 난입했다. 그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며 소지하고 있던 자동소총을 난사했고, 이로 인해 1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를 주도한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형제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프랑스 국적을 소지한 사람들이었다.
파리 테러에 있은 지 1달 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이슬람계 덴마크 국적자인 엘 후세인에 의해 문화센터와 유대교 회당이 총격 사건에 휩싸였다. 이 총격 사건을 일으킨 엘 후세인은 2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경찰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 그는 덴마크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이슬람 테러의 안전지대로 여겨져 온 북유럽의 나라들인 노르웨이를 비롯한 스웨덴, 핀란드 등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2010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 한복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2011년 7월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05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폄하한 카툰을 게재한 덴마크 질란트 포스텐 신문사를 겨냥한 테러 음모가 적발되어 충격을 주었다. 북 유럽은 최근 이민자 유입이 증가하여 사회적 갈등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는 점도 이슬람 테러 발생 가능성을 짙게 하고 있다.
2.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이 테러를 전개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아랍어로 ‘젊은이’를 뜻함)가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등 인근 나라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은 세금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돈을 빼앗아 테러 조직의 재원을 충당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2010년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하던 시민을 향해 2건의 폭탄 테러를 가해 76명의 인명을 살상하였다. 2011년 10월에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정부 청사 건물을 공격해 82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2013년 9월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 웨스트게이트를 공격해 한국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을 살해하였고, 이듬해에는 관광지 라무의 음페케토니와 인근 마을을 공격해 100여 명의 생명을 살해하였다. 올해 4월에는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8명의 목숨을 빼앗는 참극을 행하였다. 이곳의 사망자 대부분이 학생들이었는데 알샤바브는 이슬람교도가 아닌 학생들을 선별해 총격을 가하는 잔악상을 보였다.
3. 아시아 일대
2010년 12월 파키스탄 무슬림들이 신성모독법으로 고소된 기독교인들과 쿠란을 모독한 자들을 처참히 살해했는데 이것은 무슬림 무장 단체에 의해 비롯된 사건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제마 이슬라미야’(‘이슬람 집단’이라는 뜻)라는 이슬람 테러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이 조직은 1990년 후반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의 지원을 받으면서 반 서방 과격 테러조직으로 변신했다. 2002년과 2005년 발리에서는 이들이 자행한 폭탄 테러로 인해 수백 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이 테러 조직은 활동 범위를 넓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남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동남아 전체로 넓혀 오고 있다. 필리핀에는 ‘아부 사야프’(‘무사의 아버지’라는 뜻)라는 이슬람 테러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조직은 필리핀 남부 바실란 섬을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와 폭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이슬람 무장조직인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도 다른 테러 조직들과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에서도 이슬람 무장 세력이 테러를 저지를 수 있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는데 작년 12월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과 손님 등 20여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슬람이 있는 곳에는 테러리즘이 만연하고 있다.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종교가 평화의 종교라고 내세우고 있지만 이러한 테러리즘을 통해 볼 때 이슬람은 반인륜적이며 반사회적인 종교인 것이 분명하다.
이슬람 테러범들의 공통점은 이들이 중동의 이슬람 국가의 출신이라기보다는 아주 어렸을 때 다른 나라로 이민을 오거나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민 사회에의 동화를 거부하고 이슬람교도가 되어 과격 무장 테러범이 된 것이다. 이처럼 이슬람이 존재하는 곳에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도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러므로 우리도 이슬람과 그 테러리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먼저 우리 기독교계가 나서서 이슬람의 실태를 밝힘과 더불어 그 폐해를 널리 알려 나가는 일이 급선무라고 본다.
<국제신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