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현실보다 더 위험한 사이버 공간
교회가 앞장서서 교육하고 사랑해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는 ‘이슬람국가(IS)’를 중심으로 단체 간에 주도권 경쟁까지 일어나면서 지난해 테러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올해초 영국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 세계 테러의 80%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시리아에서 일어났지만 1건이라도 발생한 나라가 무려 55개국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해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 무장단체가 거점을 둔 국가 주변에서 많이 일어났던 테러가 2010년 이후부터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등 미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서방 국가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확산되는 만큼 한국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이 단체들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위명여권(다른 사람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 것)을 사용해 한국을 드나들거나 밀입국할 가능성과 정황들은 얼마든지 있다.
많은 민간 안보연구가들은 오래전부터 정부에 ‘우리나라에서 테러에 취약한 지역이 한두 곳이 아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취약한 지역은 더 늘어났다. 사이버 공간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IS는 21세기 통신기술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념을 전파하고 테러활동을 선전하기 위해 이메일·트위터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고 있다. ‘GTA’라는 게임을 이용해 자신들의 전투 장면을 홍보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청년이 이 교묘한 덫에 빠져들었다. 외톨이였던 청년은 고민과 불만을 인터넷으로 통해 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공간은 고민을 풀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가족과 친구와 소통으로 풀어야 한다. 인터넷과 SNS는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라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