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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과 솔로몬 왕의 기도

◎읽을 말씀 : 왕상 3:3-15
◎관련 찬송 : 208장, 595장
◎외울 말씀 :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
◎참고 말씀 : 왕상 11:1-11
◎목     표 : 1)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알자.
    2)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솔로몬의 신앙을 본받자.

◎공부할 내용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한 결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까지 얻게 되었습니다(왕상 3:10-13). 오늘은 솔로몬 왕의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안 솔로몬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과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왕기상 3장 6절을 보면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긴 우리 신앙의 선배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현재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은혜를 베풀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여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두고두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란 예수님께서 죄 가운데 있는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돌아가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2. 겸손한 솔로몬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였습니다. 그는 “나의 하나님 야훼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왕상 3:7)라고 고백했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한다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었던 것입니다.

 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인정할 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빌 2:6∼7). 그리고 3년 반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가난한 자, 소외당한 자, 병든 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복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겸손과 섬김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요 13:4∼11).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던 것입니다(빌 2:9∼10).


 3. 책임감이 있는 솔로몬


 솔로몬은 왕으로서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투철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을 다스리라고 주신 왕의 직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께 듣는 마음, 즉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습니다. 열왕기상 3장 9절을 보면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도 믿음의 분량대로 크고 작은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3)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맡은 직분이 크다고 교만하거나, 또 작다고 불평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합니다. 성경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감사하며,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한 자에게 상급을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일을 맡겨 주시는 것입니다(마 25:23).


 4.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솔로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부와 영광과 장수를 구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잘 다스리기 위해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렸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까지 그에게 주셨습니다.

 열왕기상 3장 11절부터 13절을 보면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흡족하셨으면 이와 같이 말씀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마 6:33). 그러므로 우리도 솔로몬처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일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 왕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 3: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왕상 3:9; 공부할 내용 참조)
2. 솔로몬 왕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왕상 3:11-13; 공부할 내용 참조)
                                             
◎나눔과 적용

1.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결과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더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의 기도는 솔로몬 왕의 기도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기사입력 : 2015.04.12. pm 13:0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