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성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구직 정보를 제공해 온 취업박람회가 다음달 12일 베다니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 열리는 이번 순복음취업박람회는 장년선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청이 후원하며 60개 업체 100개 업종에서 300명의 취업자 모집에 나선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박람회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3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청년 채용관’과 60세 이상의 ‘실버 채용관’이 특별히 마련된다. 또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영등포구일자리지원센터, 노사발전재단, 중소기업진흥협회, 여성인력개발원, 국제직업능력개발교류협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과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된 순복음취업박람회는 회당 약 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50여 곳의 기업이 행사에 참여했다. 장년선교연합회 이칠용 회장은 “청년들의 취직난은 물론이고 인생의 황혼기에 다다른 노년층의 일자리 문제까지 몸살을 앓고 있지만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로 기업들은 기업들대로 힘들어하는 현실”이라며 “취업난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에 조금이나마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건실한 기업들과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참여하여 귀한 열매를 맺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2-6181-7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