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나라는 이슬람권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명 살상과 시설물 파괴, 게다가 요즘 들어서는 역사적 유물과 문화유산마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파괴를 일삼는 반인류, 반사회적, 반문명적 이슬람 테러에서 멀리 비껴나 있는 이슬람 ‘청정 지역’ 내지 이슬람이라는 지진파와 무관한 ‘암영대’에 속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우리는 지난 번 호에서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① 이슬람 인구(약 20만 명), ② 이슬람 다문화 가정, ③ 막대한 석유 자본을 기반으로 한 이슬람 자본의 대거 유입 등의 현상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슬람 세력과 그 영향력이 일반인들, 특히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그것도 훨씬 깊숙이 우리사회 내에 퍼져있을 뿐만 아니라, 날이 갈수록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지난 번에 이어서 이슬람이 바로 우리의 턱밑까지 차올라와 있는 현상을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註>

1. ‘외래 문화’라는 허울 아래 무분별하게 침투해 오는 이슬람 문화
서울의 대학가, 명동, 인사동 등과 같이 대학생이나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 가보면 종종 한국 여성들이 무슬림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히잡’을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개탄스러운 것은 이들 중의 상당수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인이 아니라, 인도네시아나 다른 이슬람권 국가의 여성들이 쓰고 다니는 것을 그저 ‘이국적인 문화’로 생각하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이슬람 여성 복장은 크게 네 가지, ‘부르카’, ‘히잡’, ‘니캅’, ‘차도르’로 나뉜다. 부르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리고 눈 주위만을 그것도 망사로 처리한 것이고, ‘히잡’은 얼굴만 내 놓고 가슴까지 가리는 두건 모양의 것이다. 그 외에 코와 입을 가리는 수건인 ‘니캅’, 망토형인 ‘차도르’가 있다.
프랑스 정부가 학교 내에서 수업 중에 차도르 착용을 금지시킴에 따라 발행한 이슬람교도들의 소요사태를 통해 잘 알 수 있듯이 이것은 단순한 문화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슬람교의 핵심적인 사항에 속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슬람교의 뿌리 깊은 여성차별의 산물인 것이다. 이슬람교는 남녀평등만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에서 더 나아가 개인의 종교적 자유, 생명 존중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소수이긴 하지만 이슬람권 내에서도 여성의 얼굴과 몸을 가리는 것은 여성의 인권과 존재를 무시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부르카’와 ‘히잡’의 착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국제여성인권연맹의 애니 수지에르(Annie Sugier) 회장은 여성 인권 억압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부르카’ 착용 금지법을 통과시켜 달라는 탄원서를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출해 2014년 7월 공공석상에서 부르카와 니캅의 착용을 금지한 프랑스법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난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일부 젊은이들은 ‘종교’와 ‘문화’에 대해 혼동한 나머지 깊은 이해 없이 이슬람의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주의적이며, 더 나아가 반기독교적인 풍습과 의상을 모방(mimicry)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
2. 할랄 음식
요즘 들어 세간에 알려진 ‘할랄 음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된 짐승을 이슬람 율법에 따라 조리한 음식을 말한다.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슬람교도들이 돼지고기나 술 등을 먹지 않는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코란에 돼지를 비롯한 ‘잡식 동물’과 맹금류 등은 아예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먹을 수 있는 짐승의 고기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이슬람 율법에 규정된 방식대로 도축되어야만 할랄 음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이슬람 도살장에서 도축한 가축만이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짐승의 도축 과정도 이슬람교 신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먼저 도살할 가축의 머리를 메카 쪽으로 향하게 하고, 도축인이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와 ‘알라는 크시도다!’를 외치며 살아 있는 가축의 목과 식도, 정맥을 한 번에 베어 버린다. 그리고 가축의 몸 안에 있는 피를 완전히 제거한다. 이렇듯 할랄 고기는 철저하게 이슬람 율법에 따라 알라의 이름으로 도축되는데, 그 방식이 잔인하기 이를 데 없다.
따라서 ‘할랄’ 음식은 그리스도인이 섭취하지 말아야 할 타종교의 ‘종교 음식’이다. 사도 바울은 당시 고린도에서 유통되는 고기의 대부분이 우상 제물인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림으로써 타종교의 음식에 대한 성경적인 교훈을 명확히 주고 있다.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고전 10:20∼21).
더욱이 이슬람의 도축과정은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동물 학대에 해당된다. 이런 이유로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이와 같은 도살을 행하는 무슬림들로 인해 사회 문제가 야기되기도 했고,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의 나라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동물을 도축하는 것을 아예 금지시키고 있다.
놀랍게도 서울 남대문 시장은 물론 지방 대도시 역 주변 식품점에서 ‘할랄 음식 판매’라는 간판을 경쟁적으로 붙이고 있으며, 서울 이태원은 물론 대학가를 중심으로 ‘케밥’ 등 터키 음식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할랄’ 음식들을 가리켜 사도 바울은 ‘귀신의 식탁’이라고 부르고 있다.
3. 대학가에 부는 이슬람 열풍
우리나라에 온 무슬림 유학생 중에는 학생으로 위장해 이슬람 포교를 위해 오는 ‘이슬람교 선교사’(이맘)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는 “전체 무슬림 유학생 중 57.6%가 대학원생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것은 보다 전문성을 가진 무슬림들이 특별한 목적 즉, 포교를 목적으로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S여대의 경우에는 전체 582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 무슬림이 15∼20%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호의와 물질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이들은 더 나아가 대학의 문화까지 이슬람식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학교에 ‘이슬람 기도실’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든지, 학생 식당에 ‘할랄 음식’을 요구한다든지, 자기들끼리 모이는 학생회를 창설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실제로 서울 K대학이나 S대학 등은 무슬림들을 위한 기도실을 마련했고, 다른 대학들도 무슬림들이 직접 할랄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H대학은 2013년 ‘할랄 푸드 코트’를 개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국의 대학들이 중동의 오일 달러를 끌어들이며 다수의 무슬림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아가 한국 학생들이 중동 국가로 유학 가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슬람 포교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한국 대학을 점령해 엘리트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이슬람교라는 종교만을 퍼뜨리려는 것이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고급 인력을 양산해 사회와 정부의 각 분야를 점령하고 한국의 법을 바꾸어 결국은 한국을 이슬람화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이슬람은 빠른 속도로, 그러나 소리 없이 한국의 문화, 경제, 산업, 음식, 종교 등을 잠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나아가 교단과 전체 기독교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