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통해 제자 양육 나서

 교회학교 아동부부터 고등부에 이르는 청소년을 위한 큐티 캠프가 지난달 22,23일 1박 2일로 제2교육관 5층 중등부예배실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학년별 동계수련회는 진행돼 왔지만 큐티를 주제로 교회학교 전체 청소년을 위한 캠프가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

 예제모(예수님의 제자들의 모임) 큐티스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200명 가까운 청소년이 참석했으며, 교회학교 황윤성 정근태 신의규 박상훈 목사와 CAM 대학선교회 내셔널디렉터 임은미 목사가 강의 및 예배를 인도했다.

 22일 개회예배에서 ‘부르심’을 주제로 설교한 황윤성 목사는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토대로 복음의 증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5개조로 나뉘어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아드 폰테스’(AD FONTES·근원으로 돌아가라), ‘코람 데오’(CORAM DEO·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예제모 헬퍼로 활동 중인 황의대 교사는 미래세대인 십대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청소년 큐티캠프가 교회학교 십대들에게 큐티를 알리고 경건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제모는 십대 청소년 경건의 영성 훈련 단체로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건전하며 폭넓은 교제를 통해 큐티 나눔과 기도 모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제자들로 양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