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지름길

 “네 하나님 야훼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 8:18) 재물을 얻을 능력이 야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됨을 명시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큰 축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라’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성경의 부자들의 모습을 깨달아야한다. 예로부터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 부자는 사람이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큰 부자든지 작은 부자이든지 모두 하나님을 재산 목록1호로 두어야 오랫동안 대대로 번창한다. 하나님 없는 재산 불리기가 얼마나 위험한가는 역사가 증명한다. 우리는 흔히 재산하면 자식, 부동산, 돈 등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면 망하는 것 같아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

 욥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어서 어떤 역경과 유혹과 시련에서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의 경쟁에서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할 것이라’면서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삼아서 기름진 땅 소돔과 고모라를 롯에게 양보하였으나 야훼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됐다.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악인과 의인의 차이는 무엇인가?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다. 어려움이 오더라도 정직하고 맑은 영으로 온유하고 순결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자.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는 것은 축복의 시작이다. 성공을 이루고 열매를 거두려면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올려라.

 기도는 일상의 전쟁터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 수 있는 지름길이다. 화살 같은 무기다. 내 힘으로 한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낭패를 당한다. 아브라함이 더 이상 아들을 낳을 수 없다고 스스로를 포기하고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확실하게 역사하셔서 100세 때 이삭이라는 아들을 주셨다. 나를 내려놓는 것은 내가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야훼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기도로 실행해야 한다. 우리는 조그마한 성공에도 야훼 하나님 보다는 내가 나서고 싶어 한다. 하나님이 내안에서 역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내 탓이라고 고백하지 않음’이다. 내가 하나님 자리에 버티고 있는데 어찌 주님께서 역사하시겠는가. 하나님이 역사하게 여건을 만들고 나를 통해서 일하시도록 야훼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한다. 그러므로 모세가 아론과 훌의 부축을 받으면서 손을 높이 들어서 기도했듯이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께로 나아가야한다.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높여야 한다. 그분이 하심을 증거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다. 전지전능하신 존귀하신 야훼 하나님을 우리의 ‘님’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야한다. 내 영혼과 육신적 일들이 그분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우리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죽이시기까지 사랑을 실천하셨던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사탄의 권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예수 십자가를 붙들 때 우리는 어떤 고난과 역경과 시련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만 붙들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머리에 가시관, 타는 목마름, 허리에 창자국, 우리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셨다. 십자가를 생각하면 우리가 받는 고난과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어려움이 앞을 가로 막는가? 그렇다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모습을 바라보라.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고 살아갈 때 홍해가 앞을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무장하여 달려오더라도 조금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홍해를 갈라서 육지처럼 건너게 하시는 놀라운 능력의 주님이 동행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둘 때 우리는 영원한 부요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겸손과 야훼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 22:4)의 말씀으로 야훼 하나님을 재산 목록 1호로 두고 늘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기대해 본다.

 전옥표 교수(위닝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