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여 복음위해 일어나라”
1만5천여 명 참석, 4차원 영성 품고 ‘기적’ 체험
인도네시아의 도서(島嶼) 가운데 하나인 칼라만탄 섬에 위치한 발릭파판에서 3,4일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는 ‘치유’의 현장 그 자체였다.
‘부흥과 치유’를 주제로 발릭파판 스포츠 앤 컨벤션센터(Balikpapan Sports and Convention Centre·BSCC)에서 열린 이번 성회는 인도네시아 베다니교회연합과 베다니 발릭파판교회가 주최하고, DCEM의 주관으로 1만5000여 명이 모였다.
조용기 목사는 이들에게 4차원의 영성을 통한 긍정적 신앙을 강조했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통한 회복을 강조한 말씀은 그동안 가난과 질병에 묶여 있던 이들에게 성령의 단비이자 생명수 역할을 했다. 조용기 목사는 눈에 보이는 환경적 변화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변화를 위해서는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령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믿음, 꿈과 말 가운데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긍정의 요소를 넣을 때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꿈의 사람, 아브라함과 이삭 요셉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꿈은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준다. 나 역시 현재까지 지구를 125바퀴 돌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이 주신 능력을 믿고 세계선교에 대한 꿈을 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특히 환경적 축복을 바라는 발릭파판 사람들에게 “진정한 하늘의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고 따르는 것”임을 강조하고 개인의 회복을 통한 영적 부흥을 당부했다. 그리고 발릭파판과 인도네시아의 영적 갱신과 부흥을 위해 발릭파판 성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회는 조용기 목사 외에도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니코 노토라하조 목사(자카르타 GBI)가 초청돼 이틀동안 진행됐다. 성회가 열리는 동안 BSCC는 성령의 임재로 가득했다. 사람들은 그동안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해 영적으로 굶주리고 목말라했던 것을 깨달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2천년 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우리의 저주와 질병, 가난을 짊어지셨음을 알고 성회가 진행되는 동안 죄와 질병으로부터 해방을 얻기 시작했다. 성령의 역사로 신유의 기적이 일어났고, 감동의 눈물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물을 빠르게 흡수하는 스펀지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발릭파판 성도들 가슴에 스며들었다. 연령은 물론 남녀의 구분 없이 은혜는 흡족히 임했다. 또한 간증도 수 없이 이어졌다. 쁘레드리카 민띠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나는 다리 뿐 아니라 복합적인 질병으로 힘들었다. 그런데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도중 기적을 경험했다”며 주께 영광 돌렸다.
수시얀티 성도는 “우리는 기적을 경험했다. 육신과 영의 변화를 토대로 우리는 발릭파판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회를 주최한 베다니발릭파판교회 담임 사무엘 쿠스마 목사는 “이번 성회는 강력했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을 안고 발릭파판 복음화에 전력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파푸아 뉴기니 등 주변 국가들의 영적 갱신을 위해 사명감을 안고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말했다.
한편 이번 성회를 진행한 DCEM은 발릭파판을 시작으로 2015년에도 활발한 선교사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 시가키 시게마사 목사는 “1964년 4월 조용기 목사가 단돈 100달러와 미숫가루가 담긴 봉투를 들고 미국으로 가서 선교한지 만 50년이 됐다. 지난 50년간 복음을 들고 목숨을 다했던 선교지에서 초청을 받은 조용기 목사가 다시 성령의 치유 역사를 재현할 예정”이라면서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CEM 관계자는 3월 일본 동경성회,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대만 타이통 성회, 5월 일본 동경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5월 동경에는 이영훈 목사도 함께 한다. 이어 6월에는 독일 베를린, 8월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9월 일본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릭파판(인니)=글·사진 오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