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2교구, 새벽기도 불 붙어 |
평소보다 3배 넘게 참석, 성경통독도 진행
2015년이 시작되면서 5일부터 2주간 열린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 대부분 원효로 일대에 거주하는 용산대교구 2교구 성도들은 두 대의 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새벽마다 기도회에 참석했다. 거리상 교회와는 가깝지만 교통이 불편해 본교회보다는 기도처에 모였던 성도들이었는데 이번 기도회 참석만큼은 달랐다.
새해가 되면서 이영훈 목사가 성도들에게 권면한 ‘말씀과 기도 생활’에 더욱 충실해지고자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기도처를 이용하는 성도를 제외하고 새벽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본교회에 나왔던 성도는 평균 30여 명. 그러나 이번 기도회에는 100여 명의 성도들이 이른 새벽 여의도로 향했다. 그리고 교회와 교구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었다.
대교구장 윤국승 목사는 이런 성도들의 열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담당 강병영 목사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텀블러를 선물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은혜받은 성도들은 지난달 6일부터 기도처에 모여 말씀통독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구약 성경을 통독한 성도들이 다시 신약통독에 나선 것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도처에 모여 신약을 통독한 성도들의 손에는 담당 교역자로부터 받은 텀블러가 하나씩 들려있었다. 이번 통독에는 교구 성도 10%가 참석해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았다.
강병영 목사는 “매일 새벽 기도로 모이고, 오후에는 기도처에서 말씀 통독으로 자리를 함께 하니 성도들간의 이해와 사랑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성도들의 이러한 열심을 모아 4월 말에 있을 새생명 행복축제를 위해 전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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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1. am 10:49 (입력)
오정선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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