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와 학부모, 복음화 위해 일어날 때”
이영훈 목사 “다문화 아이들까지 돌봐야”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동계금식수련회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오산리 영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제69회 전국교육자학부모 동계금식수련회’는 로마서 13장 11절 말씀을 근거로 ‘자다가 깰때라!’라는 주제 아래 300여 명이 참석해 학원 복음화와 자녀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금식수련회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박은조(은혜샘물교회) 최석봉(대망교회) 이건호(순복음대구교회) 이장균 국해현 김상길 이윤남 목사, 류모세(열린다 성경아카데미 대표) 다니엘 김(JGM 대표) 선교사 등 13명의 강사가 초청돼 특강 및 예배를 인도했다.

 이 가운데 이영훈 목사는 수련회 첫날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21장 15절에서 17절의 말씀을 봉독하고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예수 사랑을 실천하고 은혜를 전하는 교사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 교사와 학부모가 예수를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데 힘쓰는 한편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보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식수련회는 영성 강화는 물론 사명 재확인을 위해 열린 성회인 만큼 참석자들이 매시간 성령 충만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또한 분단 70년을 맞아 상흔의 아픔을 딛고 통일이 이뤄지길, 통일 후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복음화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간구했다.

 전국교육자선교회장 정경자 회장은 “우리 자신이 먼저 깨어 기도하는 영적 파수꾼이 돼야 한다. 2015년 교육 현장을 놓고 기도하는 학원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회 기간동안 주최측은 부모를 따라 수련회에 참석한 아이들을 위해 별도로 프로그램을 진행, 주의 말씀을 따라 생활하는 자녀들이 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