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새벽기도회 당선수기 - 최연희 집사(종로중구대교구) |
“계속 낙방하던 아들, 취업 성공 했어요”
1년 간 새벽제단 쌓으며 감사의 제사 드려 말씀으로 먼저 응답하시는 주님
나는 슬하에 2녀 1남을 두었다. 자녀들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이삭의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왔다. 세 자녀 모두 공부도 잘하고 순탄한 과정 가운데 바르고 성실하게 자랐다.
그러던 중 막내인 아들이 학사장교로 대학을 졸업하고 2013년 5월 해군장교로 제대를 했다. 아들은 그 때부터 취업을 위해 매진했다. 뜻하는 기업들에 이력서를 내고 시험을 치렀다. 필기를 무난히 합격하고 3차 면접까지도 순순히 올라갔지만 번번이 고지를 눈앞에 두고 계속 불합격이 됐다. 아이가 낙방할 때마다 풀이 죽는 게 보였다. 처음부터 떨어지면 아예 기대도 안했을텐데 한단계씩 올라가며 기대감도 컸고 엄마인 내가 이렇게 안타까운데 아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헤아리면 더욱 괴로웠다. 그렇게 합격 통지를 받아보지 못하고 2013년의 마지막이 저물고 있었다.
하지만 낙망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아이의 시험을 대신 봐줄 수도 없지만 기도를 해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아이를 해군에 보낼 때도 가기 직전에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노심초사였던 적이 있다. 그때 기도를 하면서 눈물이 났는데 하나님이 말씀으로 응답해주셨다.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는 그 말씀을 받고 마음의 평안함이 밀려왔고 더 이상 눈물짓지 않았다. 실제로 아들은 무사히 군 생활을 잘 해냈다.
2014년을 시작하며 하나님이 새벽에 도와주신다는 시편 말씀을 붙잡고 ‘새벽제단을 쌓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신당동에서 식당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새벽에 재료를 준비하여 장사를 해야 하지만 먼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1월 1일부터 이영훈 목사님이 인도하는 새벽예배를 작정했다. 또 1년 동안 빠지지 않고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마음먹었는데 매일 여의도로 나오는 것은 시간과 장소의 문제가 있어 이영훈 목사님과 함께하는 새벽기도 기간은 여의도로 나오고 그 밖의 날은 동네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렸다.
작년까지만해도 여름단기선교도 취직하고 나서 간다고 했던 아들이 운전을 자청하며 새벽예배에 동참했다. 취업이 속히 되지 않아 낙심하는 것은 같았는데 본인은 그렇지 않다며 기쁨으로 새벽예배를 드렸다. 또 지역의 권사님과 구역장님까지 이렇게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믿음의 기도를 시작했다.
새벽 제단을 쌓으며 내게 하나님의 말씀이 레마로 다가왔다. 로마서 8장 22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으로 응답을 받자 마음이 평안해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눈앞에 나타나길 기대하며 더 열심히 기도했다. 그즈음 하나님은 아들에게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으로 응답을 주셨다. 아들은 그 말씀에 순종해서 대학청년국에서 실시하는 리바이벌 코리아를 통해 강촌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식회사 농심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지금 아들은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좋은 팀장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다. 2015년 새해가 밝았다. 나의 새벽예배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도 아침에 눈만 뜨면 감사한데 이 마음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새벽을 열어주신 이영훈 목사님과 열정적으로 기도해주신 교구장 이미영 전도사님께도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
일생토록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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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5.01.11. am 10:34 (편집) 복순희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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