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필리핀 세부 지부가 지난달 18일 세부 만다위 지역의 소외 이웃 120가구 380여 명에게 떡을 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바닷가 옆 쓰레기장 인근에 위치한 세부 만다위 지역은 제대로 된 수도시설을 갖추지 못해 보건 위생 환경이 열악하며, 월 생계비가 1500페소(한화 3만4500원) 미만으로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다. 이 날 굿피플 세부 지부가 찾아간 마을은 세부 만다위 지역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120가구 중에서 직장에 나가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은 5%에 그치는 데 반해 어린 아이들의 비율은 80%에 달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 
 이에 굿피플 세부 지부가 120가구의 380여 명 지역주민들에게 쌀과 빵을 각각 배분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했으며, 세부순복음백향교회 성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등 더욱 따뜻한 나눔의 장을 펼쳤다.
 한편 굿피플 필리핀 세부 지부는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쌀, 캔, 라면, 설탕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