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부에서 지역분교까지 다양한 공연 선보여

 지난달 31일 대성전에서는 송구영신예배에 앞서 교회학교 주관 ‘송구영신예배 전야제’가 진행됐다. 오후 8시 20분부터 11시까지 열린 전야제는 순복음의 꿈나무인 영아부를 시작으로 고등부 그리고 지역분교 학생들까지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신의규 목사와 김수현 전도사의 소개로 첫 무대에 오른 고등부는 ‘할렐루야 프레이즈’라는 곡에, 중등부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곡에 맞춰 댄스 공연을 했다.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은 연극 ‘빈방 있습니까’를 공연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빈방…’은 학생들이 성탄절 연극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담당 교사가 정신지체아 덕구에게 여관 주인 역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성도들은 순수한 신앙을 가진 덕구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교회학교 공연은 아동4·5·6부 임원반 그리고 가좌분교 어린이·고강분교 교사들의 율동과 찬양으로 이어졌고, 아동1·2·3부는 연합으로 찬양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영아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랐을 때는 성도들의 탄성과 박수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성도들은 유치부·유아부 어린이들이  공연할 때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이날 마지막 공연으로는 아동4부부터 고등부까지 300명 가까운 찬양대가 연합 찬양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공연 중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성도들에게 교회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이장균 부목사(교무 교육담당)는 무대로 등단한 부서 대표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교회학교를 위한 특별 기도를 인도했다.

 전야제에는 또 엔젤스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2015년 새해를 보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