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 평화로 이 땅 오신 예수 찬양

 이 땅의 평화로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9일 우리교회 대성전에서는 메시아 연주회가 개최됐다. 공연은 주일3부 예루살렘찬양대와 오케스트라 190여 명의 대원들의 연주로 이뤄졌다. 또 지휘에 권영일, 피아노에 김다혜, 오르간에 김원복 그리고 장아람(소프라노) 류현수(알토) 이상철(테너) 석상근(베이스)이 솔리스트로 참여했다.

 독일 음악가인 헨델이 1741년 작곡한 ‘메시아’는 독창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오라토리오로, 성경 복음서와 이사야 시편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고 있다. 1743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돼 당시 공연에 참석한 조지 2세가 ‘할렐루야 코러스’ 부분에서 감동을 받고 기립해,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성도들이 기립해 공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예루살렘찬양대는 ‘메시아’에 있는 3부 총 53곡 중 10여 곡을 선보이며 이날 1시간여 동안 열정적으로 공연해 성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공연에 앞서 “헨델이 절망을 딛고 작곡한 곡을 통해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