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간증
최춘옥 권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 “3년 간 잃었던 미각이 돌아왔어요”
금요철야예배 때 방언 터지면서 기적 일어나
10개월간 아팠던 어깨통증도 말끔히 사라져


 2014년이 되면서 갑자기 왼쪽 어깨 통증이 시작됐고, 통증은 날이갈수록 심해졌다.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면서 심한 날은 고통을 못 이겨 눈물이 났다. 어깨통증의 원인이 목 디스크로 인해 생긴 것 아니냐며 수술을 권하는 의사도 있었다. 아픈 몸을 고쳐보기 위해 치료를 잘 한다는 병원을 찾아간 것은 물론 한방 치료까지 안 해본 것 없이 다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치료받을 그 때만 잠시 효과가 있을 뿐 또 다시 통증과 고통이 이어졌다. 약도 수 없이 복용했다. 그러나 어떤 것도 나의 고통을 멈추지 못했다. 그렇게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0월 경 금요철야예배 때였다. 부임하신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유민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다. 권사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 나는 매주 금요철야예배 찬양으로 헌신했다. 그날도 아픈 몸을 이끌고 찬양을 부른 후 성가대석에 앉아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그날따라 김유민 목사님의 설교가 내 마음에 와 닿더니 한 말씀 한 말씀이 은혜였다. 설교를 듣는 내내 마음이 뜨거워졌다. 순간 아픈 내 어깨가 고쳐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깼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0개월간 나를 괴롭히던 어깨통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었다. 치료의 하나님이 고쳐주신 게 분명했다.

 기적은 그 다음주 금요철야예배 때 다시 한번 일어났다. 나는 3년 전 갑작스레 유행성 출혈열에 걸렸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편도 아닌데 들쥐 배설물에서 비롯된다는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식도를 거쳐 위까지 전해졌다. 처음에는 단순감기로 생각했고, 동네 병원에서도 감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발열이 심해져 큰 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유행성 출혈열이라고 했다. 의사의 빠른 진단으로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질병으로 그만 미각을 잃고 말았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짠지, 싱거운지, 단지, 쓴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면서 혀에 불이 난 것처럼 뜨거워져 물을 하염없이 먹기도 했다. 맛도 못 느끼면서 고통은 고통대로 느끼니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이때도 좋은 의사의 진료와 좋은 약을 복용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 혀에 침을 맞기까지 했다. 3년 동안 겪어야 했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그날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는 중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설교가 끝난 후 성가대석에서 성도들을 위해 안수 기도하는 김유민 목사님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목사님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혀가 뜨거워지더니 방언이 터져 나왔고, ‘내 혀가 고침받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혀의 감각이 돌아오더니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할렐루야!

 두 주간에 걸쳐 하나님이 어깨통증과 혀를 고쳐주셨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0여 년 동안 안산교회를 출석하고 지역장으로 전도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든다는 이유로,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영혼 구원에 소홀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나님께 회개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내게 많은 은혜를 주셨다. 설교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게 느껴지면서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커졌다. 나에게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셨으니 이제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제 2015년 새해가 밝아온다. 나는 새해가 되면 하나님을 위해 일할 것이다. 전도를 많이 하고 영혼구원에 힘쓰겠다.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이 병고침 받고 하나님을 믿도록 복음을 전할 것이다. 이것만이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기사입력 : 2014.12.28. am 11:07 (입력)
오정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