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들의 사랑 담긴 희망나눔 박스 ‘땅끝까지’
우리교회에 도착한 ‘희망’이 저멀리 남해 바다의 섬에도, 땅끝 해남에도 사랑의 메신저인 우리교회 봉사자들을 통해 추운 겨울을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우리교회 2014희망나눔박스 전달식이 7일 대성전 비서실 앞에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 김인식 장로회장은 희망나눔 박스를 대표자들에게 전달하며 소망을 전했다. 희망나눔 박스들은 여러 봉사자들의 손에 들려 희망 배달이 시작됐다.
11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있는 금오도에 희망나눔 박스들이 도착했다. 이기풍 목사가 세운 우학리교회의 성도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희망나눔 박스들이 이 지역 독거노인들과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희망나눔박스를 전달한 우리교회 청년들은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방한대비에 힘을 보태고 다문화가정의 가족들과 어울려 함께 부침개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일에는 금요철야예배가 끝나자마자 청년들이 희망나눔박스를 품에 안고 해남 땅끝마을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천사의 집’을 방문했다. 희망나눔박스 70개를 전달해 지역아동센터의 겨울을 더욱 훈훈케 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은 ‘러브 액션’ 사역을 실시했다. 낯설음도 잠시 청년들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마당에서 공을 차면서 운동도 하고 준비한 음식도 함께 나눠 먹었다. 유우람 성도는 “아이들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갔는데,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받고 왔다”고 했다.
11월 29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2014희망나눔박싱데이를 통해 1만 8000개의 희망나눔박스가 만들어졌다. 이중 우리교회는 3일 교무국 주관으로 대교구와 기관에 6000상자를 배포했다. 또한 2000상자가 안산다문화센터와 땅끝마을 지역아동센터, 우리복지재단, 기하성, 북한이탈주민, 노숙인쉼터 등에 전달됐다.
박싱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곡물 등을 상자에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던 유럽의 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희망나눔 상자 안에는 고추장, 참기름, 김 등 17개 품목의 식료품들과 함께 우리 이웃들이 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라는 선하고 소중한 마음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