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 일대기 영화 단체관람도

 영등포대교구는 지난달 28일 특별침례식을 가졌다.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 이날 침례식을 통해 44명의 성도들은 침례 받고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영등포대교구는 지난달 25일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단체 관람했다. 2개 상영관을 빌려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구장 이철한 장로와 대교구장 이대현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들이 빨간 나비넥타이를 하고 반갑게 460여 명의 성도들을 맞이했다.

 영화상영에 앞서 이대현 목사는 “우리가 잘 아는 손양원 목사에 대해 영화를 통해 더 큰 감동과 은혜를 받기 바란다”며 오는 전도세미나와 발맞추어 이번 영화를 통해 사명자로서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철한 장로도 격려의 말을 전하며 “제직들과 더불어 성도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상영 중에 손양원 목사의 타협하지 않는 신앙과 더불어 인간적인 고뇌 등을 보며 성도들은 수시로 눈물을 훔쳤다. 특히 두 아들이 살해당하고 아들들의 교복을 부여잡고 우는 손 목사님 그리고 두 아들을 살해한 자를 양자로 받아들이는 장면 등에서 안타까움과 감동의 탄성이 상영관 곳곳에서 들려왔다. 성도들은 영화상영 후에도 서로가 받은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