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명 방문, 현장서 면접 진행도

 장년선교연합회 주관 제2회 순복음취업박람회가 지난달 23일 베다니홀에서 열렸다. 2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던 취업박람회에서는 13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28개사는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영등포구에서도 적극 지원해 정보통신 및 제조·요식업, 비정부기구(NGO) 등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실버 채용관’ 등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은 오전부터 대학청년국 예배가 있는 오후 3시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장년선교연합회장 이칠용 장로는 “어려운 사람들이 직장에 취직하고 생활의 안정을 찾도록 돕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함께 취업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교회는 끊임없이 사회에 꿈과 희망을 줘야한다”며 “우리교회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가 동참해서 직장이 없어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년선교연합회는 취업박람회 후에도 교회 홈페이지(maj.fgtv.com)를 통해 상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