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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분 집사(여의도순복음동탄교회) - 근육동통증후군 치유해주신 하나님
계속된 통증으로 절망에 빠졌을때
기도하며 희망의 끈 놓지않자 치료의 기적 임해

 2002년 12월말 겨울 추위 속에 길을 걷는데 발가락 끝이 너무나 저렸다. 추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따뜻한 실내에 있을 때도 저린 증상은 사라지지 않더니 통증이 시작됐다. 남편이 아파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 점점 주기적으로 통증이 오고 악화됐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특히 피부에 비쳐보이는 정맥은 건드릴 수도 없게 아팠다. 너무 아파 걷지도 못해 침대를 거실로 옮겼다. 화장실에 갈 때만 발바닥을 제대로 딛지 못해 발등이 둥그런 모양이 되게 해서 겨우 다녀왔다.

 통증을 완화해보려고 찜질팩을 했다. 몇날 며칠 내 병수발을 하느라 식구들이 많이 지쳤다. 그러나 나는 물도 못 넘길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그동안 다닌 병원에서는 병명도 알지 못하니 좋다는 병원을 찾아다녔다.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고통을 토로했다. 또 이전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른 병에 걸렸을 때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신 것을 기억하며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치 않았다.

 음력 1월 1일을 며칠 앞두고 남편이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더니 내 증상과 같은 근육동통증후군이라는 병을 알아냈다. 명절이 끝나기만을 고대하다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그 병을 치료한다는 의사선생님을 찾아갔다. 의사선생님을 만나 듣게 된 병명은 역시 근육동통증후군이었다. 선생님은 보기 드문 경우라며 인턴들을 불러 내 증상과 상태를 설명했다. 진찰을 받고 테스트를 하기 위해 약을 바로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픈 후로 못 잤던 잠을 잤다. 약을 복용하니 조금씩 견딜 수 있을만큼 통증이 완화되는 것 같았다. 1주일 후에는 병원에 가니 제일 아픈 부위인 팔꿈치에 주사를 맞게 됐다.

 여전히 통증이 있었지만 병명도 알게 되고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하며 동네에 있는 우리교구 기도처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그때 교구장이셨던 윤성호 목사님은 나를 볼 때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주셨다. 그리고 1년 6개월만에 나를 괴롭히던 근육의 통증들이 사라졌다. 

 종합 진찰을 받았는데 투병하는 사이 소화불량과 지방간, 혈압, 자궁근종 등이 생겼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역시도 이겨내게 해주실 거라 믿었다. 4년 전에는 평택으로 이사를 해서 아쉽게도 신앙의 터전을 떠나게 됐다. 그러다 3년 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교회인 여의도순복음동탄교회가 인근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정말 기뻤다. 동탄교회 성도들은 주일 예배 후에 모두 같이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는데, 가족 같고 행복한 시간이다. 주방에서 봉사하고 싶은 생각에 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배 밑에서 뱀이 엄청 많이 빠져나가는 꿈을 꿨다. ‘사탄이 나가는구나’라고 생각이 되어 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 됐음을 믿고 ‘할렐루야’를 선포했다. 그 꿈 이후에도 하혈하는 꿈을 꿨는데 완전히 나았음을 믿었다. 그리고 얼마 후 추석 때 주일 봉사를 마치고 남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혈을 했다. 몸이 아프기는커녕 뱃속이 가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해도 아프지 않다.

 사람들은 나에게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니 많은 복을 받겠다고 말을 한다. 그 말처럼 복을 많이 받았다. 나는 이미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는 복을 받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숨을 쉬고 있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이 복이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매일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며 살아가겠다.
 

기사입력 : 2014.12.07. am 07:20 (편집)
복순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