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영혼의 귀중함 - 김병태 목사(용인교회 담임) |
 한국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작은 불씨가 태산을 태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처음부터 크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아주 작은 시작으로부터 크게 된다는 것이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
한 영혼의 귀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인류의 시작은 아담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이 지구상에 태어난 인구가 대략 780억 명으로 추산한다고 한다. 그런데 인류의 멸망도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그리고 구원도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행 16:31)
하나님께서는 바로 나 한사람을 통하여 또 다른 한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신다. 나 한사람은 약하지만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면 그때부터 강해진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이 말씀은 적은 무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두세 사람은 바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교회의 시작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시작됐다. 모든 시작은 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항상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나는 지금 목회를 하면서 가장 귀한 것을 보려고 노력한다. 모든 부흥의 시작은 한 영혼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부터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게 되었다.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한 사람은 외롭게 보이지만 그 한 영혼이 모든 것의 시작인 것이다. 혹시 우리가 한 사람을 대수롭지 않게 본다면 우리는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이 말씀의 뜻은 한 영혼이 귀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으면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이다.
아주 미약한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한 영혼부터 시작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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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23. am 09:49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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