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 도시 평택과 안성에 ‘평안’을 주는 교회
‘전도를 최우선’ 2년 동안 매일 전도운동 펼쳐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 40일 기도회는 기본
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를 찾아간 날 교회 앞마당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평일 오후 임에도 불구하고 기도회 후 뛰어노는 어린 아이들, 늦가을 부드러운 햇살 속에 담소 나누는 성도들의 미소가 정겨웠다. 알고 보면 겨울바람을 막고 모임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쳐놓은 하얀 천막도 전원풍경과 어울려 아름답기만 했다.
이름처럼 모든 것이 평안교회다웠다. 평안(샬롬)하라고 평안교회인줄 아는 사람도 많다는데 이름이 지어진 배경을 알게되면 ‘아∼ 하나님이 이곳에 예정하신 이름이구나’라고 무릎을 치게 된다. 주소지는 안성이고 위치상 생활권은 평택에 속하기 때문에 각 도시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평안교회’로 짓게 된 것이다.
100만 인구 성장을 바라보는 평택과 전국 최고 녹색도시로 선정된 안성은 현재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대기업의 투자, 항만과 도로 사통팔달 교통요지, 미군 이전 등으로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곳이기 때문에 주동기 목사와 성도들은 불철주야 전도에 나서고 있다.
주변에 이미 무수한 교회가 존재하고, 지역적으로 오랜세월 뿌리내린 토박이 종교와 배타성, 쉼 없이 돌아가는 농사일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지만 주동기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미 많은 전도를 받아 복음에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고 기존 교회들도 부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에요. 저희 교회로 인해서 2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니까 다른 교회들에게 자극제가 됐고 우리교회 역시 그 전에는 사람 없는 교회가 별명이었는데 이제는 되는 교회, 성도 많은 교회라는 수식어 들이 붙게 됐죠”라고 말했다.
평안교회는 농작물 재배에 피해가 갈까 저녁에는 십자가 불빛도 꺼놓는다. 매사 양보하고 조심하며 이웃들과 친밀함도 차츰 쌓아가고 있다. 인터뷰 중 동네 마실 도시던 이웃 할머니도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는 않으셨지만 교회에 들러 차도 마시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가셨다.
2012년 무더웠던 6월의 끝자락 창립한 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는 처음 주동기 목사가 부임했을 때 성도가 두 명에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홍준복 장로와 지금은 여선교회장으로 섬기는 김명옥 권사 부부가 교회를 지키고 있었다. 당시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회상하는 두사람은 지금의 평안교회를 바라보는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우리 목사님은 섬김에 일등이세요. 우리교회 정말 좋아요” 주동기 목사와 김영숙 사모, 박영이 전도사와 류태순 전도사, 또 개척교회를 섬기기 위해 나선 성도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2년 만에 세 교구(평택, 안성, 용인) 65세대 100여명 성인 성도와 유초등부 31명, 중고등부 2명, 청년부 19명의 성도들이 평안교회의 가족이 됐다.
이러한 성장 가운데 성도들은 1000명이 되는 그날이 속히 올거라며 이야기했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주동기 목사는 “교회가 열심히 전도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여의도에서 배운 거예요. 여의도 성도들은 죽어라 전력하시고 다시는 이렇게 못하겠다 하시면서 또 시작하잖아요. 지교회라면 여의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교회가 돼야하지 않겠어요. 새벽예배 수요예배를 위성으로 여의도와 동일하게 드리는 것은 보고서 배우게 하려는 이유도 있어요. 우리교회는 저렇게 되어져야한다. 앞으로 천 명이 될 것이다. 천 명 되면 만명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과정은 어려울 수 있지만 반드시 된다. 조용기 목사님이 한 ‘왕대밭에 왕대 난다’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죠. 저도 왕대예요”라고 외치고 있다.
주동기 목사와 성도들에게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열쇠는 기도였다. 평안교회는 기도회를 많이 한다. 전도, 성령, 봉사 등 타이틀을 내세우고 기도회를 여는데 보통 분기마다 40일씩 진행한다. 새벽예배 때도 신앙 영성이 성숙되고 훈련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한다.
열심히 전도하고 부흥에 힘쓰는 사이 기적도 일어났다. 신장이 나쁘지만 교회와 성도를 섬기기 위해 음식 봉사에 전력한 한 성도는 어느새 건강이 회복되고 1년을 작정했던 봉사가 2년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성도 외에도 피부병이 호전되고 생활 환경이 나아지는 등 성도들의 삶의 변화도 소리 없이 확산되고 있다. 주동기 목사는 “지금은 부흥이 힘들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이러한 증표로 보여주세요. 정체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순간에 다져주고 다시 부흥을 주시려고 하는구나하고 소망을 얻어요. 하나님이 나만 사랑하시나 하는 생각에 혼자 웃을 때도 있어요”
평안교회는 특이한 점이 한가지 더 있다. “금요철야예배에 어른들보다 학생들이 더 많이 와요. 이런교회 보셨나요” 학생들이 다함께 금요일에 전도를 나가는 것도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이다.
“교회 바로 옆 양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회를 하고 있었어요. 이틀 연속 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으니 학생수가 많아서 그렇게 한다더라구요. ‘이곳이 황금어장이구나’ 박수를 쳤죠.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비전을 두고 양성하자는 꿈을 품었어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한 성령 안에서 자라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예배 중심의 신앙, 성령충만 등 신앙의 기본과 성숙을 위해 노력한다.
전 세대가 어울려 부흥하는 평안교회,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전도에 앞장서는 평안교회는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교회이다.
<평안교회 가는 길>
-자동차 이용시
네비게이션에 ‘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검색. 경부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안성IC에서 빠져나와 서동대로를 따라 이동한다. 주은교차로에서 ‘진사리’ 방면으로 자회전 후 진건중길을 따라 가다 보면 진말길이 나오고 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가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1호선 평택역 1번 출구로 나와 일반버스 20번 승차 후 우림아파트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공도우림아파트와 주은청설아파트 사이 도로를 따라 걷는다. 여의도순복음평안교회까지 도보로 11분 소요.
주소: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25-7
문의:031-651-7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