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우리 몸도 기후변화에 적응을 하고 추위를 대비합니다. 외부의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려면 우리의 몸의 면역체계가 튼튼해야 합니다. 면역체계는 음식이나 운동, 필요에 따라서는 한약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그러한 도움이 없이도 우리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뇌척수액의 순환을 돕는 일입니다. 뇌에서는 하루 400㎖의 뇌척수액이 생성이 되고 또 흡수가 됩니다. 적혈구 성분이 없는 거의 피와 유사한 액체가 뇌에서부터 생성되어 척추의 보호를 받아 꼬리뼈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뇌로 들어가게 되는데 척수액이 내려가는 것은 쉽지만 올라가는 것은 모터가 있어야 합니다. 그 모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펴고 턱을 살짝 뒤로 당겨주는 바른 척추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쉽고 간단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허리를 구부정하게 다니면서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자기 만족일 뿐입니다. 우리 몸안에 이미 건강은 있는 것입니다.
12세 남학생이 뇌수막염으로 저희 한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턱관절과 경추와 요추를 반듯하게 해주는 교정을 하자마자 바로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6세 여자 환자는 몸에 염증이 자꾸 생기는 베체트병이 있었는데 복용하는 약물을 끊고 30회 정도의 턱관절과 척추교정치료 만으로 통증과 염증이 사라졌습니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큰 병원에 가서 고난이도의 시술을 받은 환자도 자세를 보면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목을 기울이고 있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허리 아픈 환자가 허리를 구부리고 있으면 절대 낫지 않습니다.
면역체계는 내부의 균을 잡아주는 시스템(system)입니다. 그 중요성을 우리는 잊고 살아가기 쉬운데 이 면역체계가 한번 깨지기 시작하면 복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적극적인 마음을 갖고 척추 자세를 바르게 하면 우릴 몸의 방어 체계는 빈틈이 없어집니다.
김인섭 원장(터커리한의원·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