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 네 양을 먹이라”

 교회학교 주관 교사 콘퍼런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바울성전 및 부속성전에서 진행됐다. ‘교사여 네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17일 교사연합금요예배와 함께 시작됐다. 주제에서와 같이 이장균 목사는 목자와 양의 비유를 이야기하며 교사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장균 목사는 “좋은 교사는 하나님과 매일 교제를 나누고 받은 은혜를 아이들에게 전하는 교사”라며 기도와 사랑을 통해 아이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목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에는 김요한 목사(함께 공동체 대표)가 교사의 자존감을 주제로, 두 번의 강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교사로서의 자존감 회복과 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교회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9일 주일에는 연령별로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중고등부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최광현 교수(한국트라우마가족치료연구소장)가 상담사역을 통한 청소년 이해를, 아동부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김수정 교수(숙명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과 이현주 소장(조앤영어교육연구소)이 어린이 인지 활동을 통한 이해 등에 대해 강의를 이끌었다.

 교회학교는 교사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명감을 고취하는 한편 영성강화를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