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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교회탐방 - 여의도순복음이천중앙교회

화목으로 하나님께 기쁨의 제사 드리는 교회

2년간 7명에서 130명 성도로 ‘부흥’

 농촌풍경과 도시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경기도 이천에 순복음의 영성으로 달리는 교회가 있다. 여의도순복음이천중앙교회는 2년 전 7명의 성도로 시작해 현재 장년 성도 70여 명, 청년 및 교회학교 4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지역 내에서 주목받는 교회로 성장 중이다.  

 담임 채지석 목사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분들이라며 천금같이 여긴다. 성도들은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목사님의 수고가 많았다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2년 전 오래되고 낡은 교회 건물을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리모델링하는 대공사에는 신호철 남선교회장의 역할이 컸다. 2012년 무더웠던 7∼9월 3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9월 19일 창립예배가 드려졌다.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 이날 예배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향수를 느낀 성도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도 꼭 붙들고 있었던 것은 새벽예배였다. 채지석 목사와, 신호철 집사, 어머니 권사님 셋이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보내달라고, 교회를 재건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성실한 주의 종들을 보내주셨다. 이영숙, 김정숙, 이승수, 이지영, 황진규 전도사. 현재 함께 사역하는 이도 있고 떠난 이도 있지만 늘 기도하고 전도하며 성령의 불을 붙인 주역들이다.

 또 다른 응답은 준비된 성도들이었다. 현재 여선교회장을 맡고 있는 박갑연 권사도 그중 하나다.  구로에서 이사 온 박 권사 역시 이천에서 새로이 다닐 교회를 찾던 중 여의도순복음이천중앙교회를 발견하고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서로를 응답이라고 여기는 성도와 교역자들이 함께해 교회는 두배 세배 점진적으로 성도들의 숫자가 늘어갔다.

 이천중앙교회는 전도에 강한 교회다. 평신도 시절 남선교회에서 봉사했던 채지석 목사는 본교회 남선교회 전도실에 요청을 했다. 4개월간 매주일 이천중앙교회 성도들은 전도실원들과 팀을 이뤄 노방전도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훈련이 된 다음에는 뜨겁게 전도 활동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 

 여세를 몰아 올해 봄부터는 1지역(김혜자 지역장), 2지역(박기순 지역장) 성도 모두가 수요예배 후 부침개전도를 실시 중이다. 전도에는 매번 2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이런 모습은 전도 의지가 꺾인 지역 교회에게도 좋은 사례가 되었다.

 교회학교와 청년이 아예 없던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교회학교에 출석하는 성도가 40여 명이 됐다. 김영선 권사는 헌신적으로 전도했고 지금도 10여 명씩 어린이 성도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한세대학교 동아리 어린이전도단과 함께 세 차례 전도활동을 펼쳐 어린이와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채지석 목사는 “제직들이 훈련이 되어 있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 하는 것이 우리교회 최고의 강점이라 할 수 있죠. 부흥은 하나님이 시켜주시는 것이고요. 성실한 성도님들이 저를 늘 울립니다. 얼마 전에 창립 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는데 케이크 커팅을 하면서 함께 많이 울었어요. 정말 고맙고 감사한 성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채지석 목사는 예배가 있는 날 외에는 정장 대신 편한 옷을 입고 성도들이 있는 삶의 현장인 밭으로 논으로 향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고구마도 캐고 고추도 따고 수확의 기쁨도 누린다. 성도들도 그런 담임목사를 사랑하고 고마워한다. 주일이나 수요일 이천중앙교회의 식탁에는 맛좋은 이천 쌀과 성도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종종 올라온다. 성도들이 교회에 오가며 수확한 농산물을 놓고 가기 때문이다. 

 박갑연 권사는 “저희 교회는 분위기가 진짜 좋아요. 전도도 열심히 하지만 저희가 전도하지 않은 스스로 오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에 정착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셨다는 것을 실감하지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특별한 것 말고 ‘화목’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고 성도들을 독려하는 채지석 목사와 웃음으로 화답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참 따뜻해보였다. 

 이천중앙교회에는 성도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생긴 것이 많이 있다. 수요전도로 전도의 기쁨을 알게된 성도들은 화요일에도 전도모임을 갖고 병원심방과 시장전도에 열심이다. 또 성가대도 자생적으로 생겼다. 지역내 차세대를 위해 ‘비전스쿨’을 운영 중이다. 영어, 탁구, 드럼, 미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채지석 목사는 “주일에 예배 후에 성인 성도들이 기도하는 시간에 아이들을 따로 모아서 그림을 가르친 것이 시작이 됐어요.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학생들의 그림 실력이 놀랍게 늘어 보람도 느끼죠”라고 말했다.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 장마 때 이천 일대에 홍수와 벼락이 쳐서 난리가 났다. 교회도 번개를 맞아 방송시설이 모두 망가졌다. 오래된 십자가 탑이 비바람에 꺾여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었지만 역전의 하나님은 이를 모두 극복하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다. “독지가가 500만원을 후원해주셔서 십자가탑을 다시 세울수 있게 됐어요. 이제 이 지역에 오면 ‘순복음교회’가 어디서든 아주 잘 보이게 됐죠”라고 말했다.

 채지석 목사는 “우리교회는 영적인 아버지 조용기 목사님의 가르침이자 이영훈 목사님의 지도 방침인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앙을 그대로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본교회와 닮아서 선교하고 사랑하고 교육하는데 있어요”라고 말했다. 창립 첫해에는 선교사 한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두명을 했다. 매년 한명씩 늘려나가는 것이 이천중앙교회의 소망이다.

 이천중앙교회 대성전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라는 말씀이 빛나고 있다. 매일 새로워지는 교회가 더욱 빛날 것이라 기대된다. 

이천=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이천중앙교회 가는 길>

 자동차 이용 시 네비게이션 ‘여의도순복음이천중앙교회’ 검색.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이천종합터미널까지 2시간∼2시간 30분 거리. 하차 후 택시로 5분 소요 관고동주민센터에서 하차 하거나 이천 도착 후 교회로 연락주시면 마중 나갑니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1-11
 문의 : 031-633-1589

 

기사입력 : 2014.10.19. am 09:57 (편집)
복순희기자 ()